2013이삼일기

2014년 1월 22일 오후 10:12

madangsoi 2014. 1. 22. 22:18

보라색 무맛, 콜라비를 달게 먹었다.
콜라맛보다 더 맛있고 건강에 좋다는 위안을 받았다.
보라색은 언제부턴가 무지갯빛보다
바이올렛이라는 건강의 대명사처럼 상징되었다.
보라색 미래는 핑크빛 미래보다 더욱 선명한 걸까!
콜라비를 아삭아삭 씹다가 뉴스가 스쳐지나갔다.
북미대륙을 덮친 이상한파에 시베리아가 되어버린
뉴욕의 기상캐스터가 뿌린 코카콜라가
검갈색 얼음눈이 되어 백설 위에 흩뿌려졌다.
살아있는 방송을 위한 그들에게 콜라비가 필요하다.
보라색 무맛, 콜라비를 쓰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