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원의 행복 해운대! 기획, 제작, 각본, 감독 그리고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윤제균 감독의 2009년 작품. 한국형 재난영화를 만들기 위해, [두사부일체], [색즉시공]으로 벌어들였던 자금을 [낭만자객] 한 편으로 모두 말아버린 윤제균, 그의 시작은 조금 특이하다. 광고 회사..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5.04.19
25. 리더십과 코칭기술 이문열의 [우리들이 일그러진 영웅]에 등장하는 엄석대는 과거 리더십, 20세기 리더십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을 획일적인 방향으로 잘 이끄는가?’에 리더의 역할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최근에 여성 대통령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고현정, 권..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4.08.08
24. 마당극을 배우는 시간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 연극마당!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의 고전소설 [흥보전]을 리메이크한 마당극 [하늘이야기]가 피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실 거죠? 우리는 하루하루의 공간속에서 감사하며 학교생활을 즐기다보니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습니..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4.08.08
23. 국어 시간에 생긴 일 “유아들이 잘 추지 못하는 춤은?” “막춤이요!” “엉거주춤?” “셔플댄스요!” 디스코, 힙합, 밸리댄스, 댄스 스포츠, 등등의 다양한 답이 나왔다. 아예 답을 빨리 알려 달라는 성질 급한 학생도 있었다. “우선멈춤!” 뭐야? 하는 어색한 반응과 함께 성인 주부반 특유의 반응을 보인..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4.08.08
22. 적과의 동거 박국희에게서 전화가 왔다. 벌써 12시가 넘어 새벽 1시가 가까워오고 있었다. 노래방에서 방방 뛰어서 그런지 취기가 많이 가시고 있었다. 이 시간에 무슨 일일까, 받지 않으려고 했으나 손은 벌써 화면의 통화 버튼을 모션하고 있었다. “임청수, 어디야? 또 술 한 잔 하고 있겠지. 고등학..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4.08.08
21. 하인정 “안녕하세요. 저 하인정입니다.” “아, 이게 누구야. 지난번에 교육청에 문서수발 갔다가 박국희 주무관을 만나서 알았어요. 본청에 근무한다고. 가나영 선생님 통해서 동작교육지원청에 상담전공으로 근무한다고 들었는데 언제 옮겼어요?” “왜 갑자기 존댓말을 쓰세요, 어색하게. ..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4.08.08
20. 합창대회 “이번에는 우리 반이 꼭 이긴다.” 대전여고와의 합창대회가 열렸다. 1, 2학년 24개 학급 중에서 절대로 예선 통과를 할 수 없다고 저주를 했던 음악선생님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깨고 우리 2학년 9반이 예선 4위로 턱걸이 하면서 대전여고와의 연합 합창대회 본선에 나가게 되었다. 아무도 ..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4.08.08
19. 문서수발! “다음 역은 시청, 시청역입니다.” 2호선 시청역에서 내린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48 서울시 교육청에 가는 길. 오후의 햇살은 벌써 여름처럼 뜨겁다. 훅하는 열기가 넥타이를 풀게 한다. 손이 저절로 움직인다. 기분 좋게 나온 길이지만 마음은 무겁다. 문서수발함에 들러 문서를 ..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4.08.08
18. 두 통의 편지 “안녕하세요. MBC FM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 “삶의 무게 앞에 당당한 사람들과 만납니다. MBC 표준FM 라디오 95.9MHz에서 날마다 만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이야기. 우리 MBC FM 여성시대는 여성들만의 방송이 아니라 남성을 포함한 세상 누구나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매일 ..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4.07.13
17. 나랏말씀이 통하는 나라 문화대국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고함! 한 권의 소설을 읽었고 그에 대한 답을 하려다 시간이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의 천안함이 정체모를 타격에 의해 침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그저 후손들의 일이기에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 편파방송(임흥수, 장편소설) 201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