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과 냄새를 잡는 양면 푸라이팬을 2월 27일 토요일 구입후 바로 치킨을 굽는다. 춘천닭갈비처럼 뼈를 바르고 잘게 썰어 구웠다. 먹음직한 비주얼과 향기.....
어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야하는데, 텔레비전 홈쇼핑 광고가 떠올랐다. 아아. 통째로 했어야했는데 먹기 좋게 잘랐기에 수분, 즉 육즙을 잃어서 퍽퍽하고 딱딱하네. 내일은 뼈만 바르고 통째 굽기로 한다.
시행착오다. 하지만 살가운, 알뜰가족의 토요일 저녁식사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달달하다. 꼬마양배추속처럼 아름다운 뇌구조는 식감을 불러오고, 가족 사랑과 가족 식탁의 훈훈함을 부른다.
'신림초1~4학년-임재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가 싹이 나야 포카칩 (0) | 2016.02.28 |
---|---|
속을 달래는 달래양념장과 어울리는 일요일 치킨구이 (0) | 2016.02.28 |
아버지, 아버지처럼, 아버지 밥상 (0) | 2016.02.26 |
꿈은 꿈꾸고 먹고 실천하는 사람에게 이루이진다 (0) | 2016.02.25 |
라면과 군만두 중 무엇이 청소년 건강에 이로울까? (0) | 2016.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