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 사과, 시화와 시낭송과 함께 한 천호중학교

 

 

 

 

 

 

 

 

 

 

 

 

 

 

 

천호중학교(교장 김영숙, 교감 이수형) 학생회(회장 강동휘(3-3), 부회장 이하늘(3-8), 조인혁(3-2-9)는 10월 21일 아침부터 수시문예체로 시작해서 사과데이로 끝을 맺었다. 3일간 진행되는 국어과(교과부장 이화용)의 시화전을 위한 준비가 아침 7시 50분부터 시작되었다. 이어서 창의인성부(부장 이지현)의 굿모닝코서트가 1학년 5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잔잔하고 명랑한 음악속에서 생활지도부(부장 신귀항) 교사와 선도부가 웃음으로 맞이하고, 예체능부(부장 박상수)와 학력신장부(부장 김용복)의 방과후학교 축구반이 땀 흘리는 가운데 아침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시화전 개막식을 겸한 창의인성부 기획 임흥수 교사의 진행으로 시낭송회가 오후 1시 10분부터 교정 연못 중앙에서 펼쳐졌다. 시낭송과 함께 교과서의 시를 노래로 만든 김소월 님의 '진달래꽃'을 가수 마야 씨가 불러 잘 알려진 동명의 노래를 문수연(1-3) 학생이 부르면서 시작되었다. 이준영(2-6) 학생과 김지훈(2-8)이 김광규 시인의 '동서남북'을 노래와 랩으로 편곡하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이예린(1-4) 학생과 이채린(1-6) 학생이 김종상 시인의 '단풍'과 윤동주 시인의 '코스모스'를 기타와 플룻 협주에 맞추어 낭송하면서 분위가 고조되었고 3학년 김근영(3-7) 학생이 정현종 시인의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을 낭송하면서 시낭송이 끝났다. 사회자인 임흥수 교사가 정지용 시인의 '호수' 낭송과 함께 학생들에게 시와 가까워지는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상담복지부(부장 강영구) '사과의 날' 편지쓰기와 더불어 종례시간에 친환경 빨간 사과를 나누어 먹으면서 서로 가까이 가자고 제안하자 자리에 모인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22일 점심시간 '천호 킹왕짱 콘서트' 홍보에 이어 23일 천호체육대회에 사제동행의 즐거운 스포츠 축제를 제안하면서 시낭송회를 마무리했다. 천호중학교 교정에 가을향기가 시, 노래, 음악, 그리고 사과할 수 있는 용기와 함께 함께 하는 인성교육의 꽃이 활짝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