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인성 3월호(2) 신종코로나-19 속에서도 경칩의 개구리처럼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긴장 속 겨울잠같은 독서 습관 만드는 책마라톤 시작해요
시와 인성 3월호(2) 신종코로나-19 속에서도 경칩의 개구리처럼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긴장 속 겨울잠같은 독서 습관 만드는 책마라톤 시작해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정현종, '섬' 근대화,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인간성과 자존감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의 단절을 섬에 비유하므로서 역설적이게도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이 느껴진다. 중학생들에게 붙여진 중2병, 사춘기, 주변인, 질풍노도의 시기도 단절된 섬에 갇혀 자신을 찾고 싶은 강한 역설이 보인다. 그리고 홀로라는 두려움에 홀로이 사회를 왕따시켜버리는 간 큰 도발을 다양한 행동으로 표출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 섬에 가고 싶다. 나는 보았다. 밥벌레들이 순대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것을. - 최영미, '지하철에서1'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