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를 잊고 살고 있다면 아마도 이렇게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나에게 이렇게 살라고 다정스럽게, 아니 매몰차게 윽박지른다. 나는 혼자가 아니라 4인 가구, 한 가족의 세대주이기 때문이다! 삶의 쓴맛에 데인 가슴의 상처가 뚜렷하기에 더욱 그렇다. 내게 상관없는 일에는 선글라스로 눈을 감고, 귀를 음악으로 막으면서, 입은 먹방으로 채운다! 코가 향기대신 악취로, 내게는 향긋한 입김으로 남았다가 스나미처럼 강력한 후폭풍에 삶을 송두리채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을 갖다가도, 아이들의 성장통을 함께 하면서 인성과 인권을 갖춘 대한민국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구 선생님과 서산대사의 말씀을 곱씹으면서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나라로!
1. 임흥수 장편소설 [편파방송] 부분 인용
2. 김구 선생님이 자주 인용하셨다는 서산대사의 시
3. [당신이 희망입니다(고도원 글, 황중환 그림)] 부분 인용
'2016인문책쓰기(즈믄지붕의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수와 라면 사이 (0) | 2016.08.18 |
---|---|
무모한 도전-스토리텔링동아리[즈믄지붕의 노래] 비전2016 (0) | 2016.08.09 |
조선의 마지막 자존심 덕혜옹주와 히로시마 원폭 유감 (0) | 2016.08.06 |
제63주년 한국전쟁정전기념일 이틀 후 인천상륙작전 감상기 (0) | 2016.07.30 |
독서천재가 될 천호중학교 1학년 6반에게 쓰는 손편지 (0) | 2016.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