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일육일기

천호중학교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블로그독서일기반-내 인생의 스승님께 재구성하기

madangsoi 2016. 7. 22. 13:40

 

 

 

 

 

 

 

 

 

 

 

 

 

 

천호중학교(교장 김영숙, 교감 심정희) 블로그독서일기반(반장 김수동(1-6), 지도교사 임흥수)은 광신고등학교 임도원 학생의 '내 인생의 스승님께'를 텍스트로 하여 재구성하기 수업을 했다. 만화적 상상력, 소설과 논설문의 구성력과 논리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열린 마인드를 한층 심화해 가는 과정이 돋보였던 4일간의 과정을 통해 형성된 서사, 스토리양식을 살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원의 장편소설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박노해의 선시 [스승], 구전동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프랑스와 영국 동화 등의 유럽동화를 우리나라 구전동화 및 창작동화와 비교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문화상대주의와 문장력을 배울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자기주도적인 수업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않으려 했거나, 자존감을 일부러 펼쳐 보이지 않으려고 자신을 숨기려 애쓰는 경우가 다소 있었다는 점이다. 하여 음료수와 과자, 빙과류 등을 상품으로 시상하자 눈빛이 달라지고 작품의 질이 높아지고, 집중력과 구성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다행한 것은 그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잔 술의 서러움보다 칭찬 받는 친구를 부러워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려면, 그 칭찬 후에 예리한 분석과 잔소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은 한 주였다. 하여 책거리의 의미로 @@리아에서 핫크리스피치킨버거세트와 불고기버거세트를 나눠먹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산하였다. 짧은 여름방학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 서로 인사하기와 먹은 자리 깔끔하게 정리하기 등의 인성교육의 시간도 잊지 않았다.

5일간의 짧아서 아쉬웠고, 길지 않아서 집중할 수 있었던 블로그독서일기반은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감독 연상호, 주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을 다소 부산스럽게, 부모동행의 학생자기주도적으로 영화관람하는 것으로 매조지되었다!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영화에는 부모동행이나 사제동행이 필수라서 벌어진 부산할 수밖에 없었을 수도 있는 행복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