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헌절, 아침부터 흐리다.
비는 그치고 보라매공원 행이다.
초복 전날 장모님표 닭백숙 대접,
복날 챙겨주지 못하셨다는 말씀은
아들 훈육방법론으로 갈등증폭
머리 싸맨 아내와 불만 가득 나,
오늘 하늘처럼 어두움에 묻혀서
감사의 인증샷 촬영도 잊고서는
일닭 먹방의 기회도 날렸다는
마음보다 장모님표 닭백숙의
진한 국물같은 내리사랑 맛보지
못 한 감정싸움에 후회막급이다.
여보, 미안해. 당신말이 맞았어.
하일성 야구교실 아들 팀플레이에,
보라매공원 벤치 가득 울려퍼지는
7080 대중가요 가사 맘에 박힌다.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그리움만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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