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에는 엄마 양손에 눈이 젤 먼저 갔다.
어떤 음식을 사오셨을까 기대 가득 안고
떡은 별로였지만 아무려면 어떤가, 좋다!
볶은 서리태, 가래떡튀밥도 감지덕진데
이 봉지, 저 봉지 주문 외우며 뒤짐질 끝,
순대에 허파랑 간, 양념소금 곁들인 꿀맛
대가리 터질 듯 사남매 먹성에 엄마 웃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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