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오후 5시, 무궁화를 닮은 꽃에 날아든 왕벌!
서원동 도림천변에 피어난 꽃을 보다가 아들이 외쳤다.
와, 무궁화랑 닮았다. 무궁화일까?
왕벌이 날아든 걸 보니 꽃은 맞는데.....
무궁무궁 무궁화 무궁화는 우리 꽃
피고 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네.
너도나도 모두 무궁화가 되어
지키자 이 땅 빛내자 조국
아름다운 이 강산 무궁화 겨레
우리 손 잡고서 앞으로 앞으로
우리들은 무궁화다......
집에 돌아와 영화 [연평해전]을 보다가 울었다. 아,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더 정치적이다. 그래서 슬펐다.
왕벌의 도발을 예견한 재혁이의 말이 현실이 되었다면 벌도도발이었겠다. 하지만 벌은 스마트폰 속에서 스마트하게 움직이다가 제 갈 길을 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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