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와인성동아리

시와 인성 8월호(4) 경술국치 112주년 역사에서 배우면서 미래로, 평화통일로!

madangsoi 2022. 8. 29. 16:06

시와 인성 8월호(4) 경술국치 112주년 역사에서 배우면서 미래로, 평화통일로!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파도치는 부두가에 지나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지금은 그 어디서 내 모습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그리움이 물결치면 오늘도 못잊어 네 이름 부르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 김중순 작사작곡, 문성재 노래, '부산 갈매기'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메이던 긴긴 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길을 막아섰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황선우 작사작곡, 조용필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

1976년 우리나의 최대 이슈는 조총련계 재일교포들의 첫 고국방문이었다고 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원래 1972년에 이미 발표했었지만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요즘 말로 역주행으로 가왕 조용필을 스타로 부활하게 한다.
'그리운 내님아'를 시대의 흐름을 노래에 그대로  녹여서 '그리운 내 형제여'로 일부수정만 했는데 전혀 다른 노래로 재탄생한다.
시대상과 맞물려 부산 지역의 다방가를 시작으로 서울로 역주행하여 전국을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물결로 파도치게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다음해 1980년부터 조용필은 3대 방송국의 가수왕을 휩쓴다. 신인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잠시 기세 좋게 막아섰지만 트롯트부터 락, 발라드, 디스코 등 모든 분야의 노래를 히트 시켰다.
1972년 발표된  통기타 버전, 경쾌한 딴딴따따 따라란 따라라 네소절로 시작하는 오리지널 버전, 플로리아 악단이 편곡해서 더 유명한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의 시그널 음악으로 쓰이는 버전, 갈매기와 뱃고동소리로 시작되는 바닷가 버전이 있는데, 가장 어이 없는 버전은 일본인들이 이 노래의 가사를 왜곡한 버전이라고 한다.
재일동포는 대한민국을 국적으로 둔 민단 외에, 북한을 국적으로 하는 조총련으로 나뉜다. 하여 1976년 조총련의 대한민국 방문은 쉽지 않은 사건일 수밖에 없었단다. 재일교포 의사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의 노래 '프론티어'처럼 개척자이기보다는 주변인이었던 조총련의 대한민국 방문은 기적이었고 간첩 또는 스파이, 여기에 이중간첩의 시각이 지배하던 냉전의 시대였기에 더욱 극적이었다. 재일교포 의사이자 음악가 양방언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대한민국 제주도 출신 아버지와 북한 신의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재일 조총련 가정에서,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주변인의 삶을 살아야했던 양방언!

2022년 8월 6일 금요일은 일본에 대해 화가 나는 날이지만 2차 세계대전의 희생자인 히로시마 원폭 사망자와 부상자, 그들의 가족을 위해 마음으로 깊이 내 스스로 추념한 날이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미국이 개발한 원폭이 투하되었다. 히로시마의 사람과 자연은 거대한 버섯구름과  함께 천형을 받는다. 3일 후 나가사키에 한 발 더 투하되었다. 6일 후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했다. 동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가 평화를 찾았지만 그 후폭풍은 대단했다. 일본은 1964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성화봉송에 1945년 8월 6일 출생한 청년, 사카이 요시노리를 최종성화주자로 선정해 원자폭탄 피해 코스프레를 한 데 이어, 2021도쿄하계올림픽을 2021년 8월 8일 폐막식으로 잡아 나가사키 원폭피해 코스프레를 하려다가 코로나19대유행으로 1년 연기되면서 다시 8월 6일 히로시마 원폭피해자에 대한 묵념을 시도하다가 IOC의 승낙을 받지 못하는 등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가로서 사과하기보다 원폭피해 코스프레로 못된 이웃국가의 오명을 답습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했엏다.

그때 실제로 일본 큐슈에 일본 기상청 계측 사상 강한 5단계급 중 최고의 폭우가 내려서 일본인들이 멘붕에 빠졌다고 하니 심심한 위로를 보내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푸른 하늘처럼 상쾌하다. 오늘은 경술국치 112주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던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과, 일본과 미국의 가스라&테프트 밀약이 오버랩 되는 복잡한 하루다. 코로나19가 대한민국과 지구촌을 역사상 가장 크게 위협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우리 대한민국은 현명하고 잡초처럼 강인한 국민을 가진 강국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난극복의병유전자를 가진 들풀같은 끈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시와 인성 8월호(5)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22년 8월 29일(월) 입학 후 180일차, 진급후 181일차!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경술국치 112주년 역사에서 배워서 미래로, 평화통일로!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STPC DREAM HIGH 모두가 행복한 학교
"내 힘으로 끈기있게 최선을 다하자!"

풍납인 모두가 자신의 소중한 꿈을 찾아 큰 희망으로 가꾸어 가며, 미래사회에 대비한 기본역량,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STPC가 소통과 배려로 서로 돕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혁신교육지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송파구청 풍납중학교 자율동아리 스토리텔링반(반장 정재윤(2-5), 부반장 권미소(2-2))&2학년 5반(회장 정재윤, 부회장 장설아) 사제동행 서울학생 저자 되기 '우리들의 첫 책쓰기' 성장장편소설+풍납이시집[인문책쓰기]&학생자치법교육&생태전환&뭐든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