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4일 수요일 아침 8시. 아내는 이소라의 다이어트를 부랴부랴 마치고 사과 한 조각 먹고는 참기름에 며칠볶음으로 간단히 주먹밥 2개 말아 출근을 했다. 도원재혁을 위해 어제 마련한 아내와 나의 장바구니가 열렸다.
꼬마양배추닭고기토마토딸기샐러드, 오렌지와 딸기 한 접시, 사과 한 그릇, 토마토에그스크럼블, 현미밥과 어제 준비했던 닭백숙에서 뼈를 모조리 바른 닭고기국물이 식탁에 차려졌다.
거한 아침밥상에서 재혁이의 스마트게임에 대해 토론이 벌어졌다. 책읽기와 일기쓰기만 잘하면 게임과 TV시청의 기회를 주겠다. 이야기나라보다 일기쓰기가 더 하기 싫다는 재혁이. 이때 도원이, 이야기나라든 일기쓰기든 먼저 재혁이가 자기 할 일을 하고 메이플스토리를 제공해야하는데 아빠는 일단 사주고 하라고 하니까 효과가 별로 없다. 세 사람의 수많은 시각들이 잘 차려진 아침 만찬 속에서 먹음직스럽게 어울리고 있었다. 참 건강한 아침 만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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