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아침 10시 신관중학교에서 러닝, 스트레칭에 이어 투수 연습와 내외야 수비연습을 마쳤다. 그리고 기억 저편에 있는 대학동 타격연습장을 향했다. 6514번 버스를 타고 대학동에서 내려서 겨우겨우 타격연습장에서 대망의 타격훈련을 했다. 아직 방망이 무게가 극복되지 않았지만 점점 갈수록 잘 쳤다. 옆에서 지켜보던 대학생 남녀 3명이 이렇게 말했다.
"와, 이 친구 야구 시킬 거에요?"
"잘 한다. 대박!"
"두산베어스 제2의 김현수다."
싫지 않은 그 소리에 내가 웃으며 답한다.
"선수는요. 그냥 취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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