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중학교 굿모닝콘서트 피날레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선정 학생자치활동 모델학교인 천호중학교(교장 김영숙, 교감 이수형) 창의인성부(부장 이지현)와 학생회(회장 강동휘(3-3), 이하늘(3-8), 조인혁(2-8)) 주도로 1학기에는 2학년 1반을 시작으로 진행된 굿모닝콘서트가 2학년 9반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물론 목요일 점심 시간의 천호킹왕짱 콘서트, 정원콘서트로 수시문예체 활동의 기반을 마련한 것도 음악시간의 1학생 1현악기 연주하기 수업목표로 한 기타수업이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 특히 2학년은 지난 2014년 2학기에 굿모닝콘서트 경험이 가져다준 노하우가 2015학년도 1학기 굿모닝콘서트로 이어졌기에 1학년 학생들의 로망이 되어주었다. 현재는 3학년도 기타를 배우고 있어 천호중학교 전학년 전체학생이 기타를 다루게 되었다.

여기에 가야금, 거문고 등의 국악기도 다룰 수 있어 국악과 양악을 이해하면서 다양하면서도 개방된 문화적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교육혁신지구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과 함께 만드는 좋은중학교 사업으로 구비한 해금은 방과후학교는 물론 학부모뿐만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개방하여 전통악기를 통한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울러 학생들은 지역의 십자성 마을 재능기부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는 좋은 계기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2학기에는 1학년 1반을 시작으로 굿모닝콘서트가 다시 열렸다. 10월 7일에는 1학년 3반과 함께 굿모닝콘서트의 아름다운 선율을 배경으로 창의인성부 학생회와 생활지도부 선부가 함께 바른 인성 갖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급별 인성덕목 정하기와 개인별 인성덕목 정하기를 통해 배려와 나눔, 소통과 예절 등의 자기인성덕목을 정해 목표가 있는 삶을 모색하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1학년 8반의 마지막 굿모닝콘서트가 열렸다. 전통처럼 담임교사인 이지선 선생님, 부담임인 송형호 선생님이 함께 자리해서 시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사제동행 굿모닝콘서트를 시작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여행을 떠나요, 연가,

내 사랑아, way back into love, 넌 내게 반했어, 벚꽃엔딩, I have a dream, 랄랄라, 꼬부랑 할머니, 두 개의 작은 별, 회상 등은 이제 천호중학교 학생들에게 굿모닝콘서트의 대명사가 되었다. 특히 방과후학교 축구반에게는 응원가로 자리매김되어서 굿모닝콘서트가 열리는 수요일에는 지각생이 없다고 생활지도부 선생님과 선도부 학생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1학기부터 굿모닝콘서트에 참가한 첼로재능기부 이소현(1-4) 학생에게 굿모닝콘서트에 대해 물었다. '처음엔 이지현 선생님께서 하자고 해서 그냥 했죠. 간식도 주시고 플룻 하는 8반의 신조은이가 있어서 든든하기도 했고요. 2학년 선배들과 할 때는 잘 몰랐어요. 근데 같은 학년인 1학년이랑 하는데 뒷반으로 갈수록 잘하는 거에요. 얘들도 늘어나고요. 경쟁 같지 않은데 보이지 않는 뭔가가 보이는 거에요. 담임선생님들도 함께 하니까 좋았고요. 계단과 유리창 너머로 같은 반, 같은 학년 친구들이 응원도 해주고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제게는 재능기부라 보람차고 선배들과 동기들의 행복한 등굣길을 맞이한다는 게 가장 커다란 소득이었어요. 음악선생님이자 창의인성부장이신 이지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진과 동영상 찍느라 힘드셨던 임흥수 선생님, 굿모닝콘서트 이름표 제작하시고 매번 예쁘게 걸고 떼시느라 수고하신 허필주 선생님도 감사드려요.'

천호중학교의 2015학년도 굿모닝콘서트는 김영숙 교장선생님과 우수형 교감선생님의 격려와 함께 마무리되었다. 1학년 학생들은 2016학년도 1학기에 신입생들의 로망이 되어 학급별 등굣길맞이 굿모닝콘서트의 주인공으로 다시 무대에 설 것을 눈빛으로 약속하면서 2015학년도 천호굿모닝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