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땀 흘려 꿈 꾸는 건 다 돼지!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스토리텔링반 5강 듣고 말하기의 실제-영화로 보는 대한민국 이야기
말모이 ;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주시경 등이 1910년 무렵에 조선 광문회에서 편찬하다 끝내지 못하였다.
말모이, 뜻모이, 대한민국 다 잘 돼지!
2019년 1월 2일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시장 조사를 갔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및 배급이라서 걱정이었다. cgv천호, 홈플러스 강동점에서 개봉하면 좋을텐데. 담당자의 연락이 없는 걸 보니, 방과후학교는 수업으로 대신해야할 모양새였다.
다행스럽게 담당자의 전화가 왔다. 1월 11일 금요일 08시 40분에 조조로 볼 수 있단다. 하여 1월 9일 수요일 개봉일에 롯데시네마 신림점에 갔다. 오후 2시 40분 예매를 하고 러닝타임 135분, 2시간 15분은 순간인듯 지나갔다. 느리게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감독님! 다큐멘터리인가 했으나 살아꿈틀대는 역사드라마. 조선어학회와 말모이의 차이! 주시경 선생님의 한글 전용이 묻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말모이'는 팩션이다. 영화를보다가 느낀 의문.
"한 사람의 열네 걸음보다 열네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좋잖아."
윤계상과 유해진의 열연을 보다가 순간 느낀 건 선입견. 14인의 전과자라니. 순간 일제강점기라는 특수성은 이들이 단순한 범법자가 아니었다는 점이겠다. 독립운동가는 아니겠으나 일제를 향한 작은 태업, 생계형 위법까지를 생각하고 나니 14인의 전과자는 작은 파장이겠다.
"말 모이인지 소 모이인지는 몰라도 우리말 사전이 완성되면 류정환 대표가 우리 김덕진이랑 김순희에게 전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 덕진이랑 순희가 대표님네 아버지 같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하는 미안함으로 다시 우리 말모이를 시작했다. 다른 건 못 물려줘도 우리나라에서 우리말을 쓰는 세상을 물려줄 수 있는데 이, 김판수도 끼고 싶었다. 미안하다. 덕진아, 순희를 부탁한다."
1월 11일 금요일 아침 8시 cgv천호에 도착했다. 스토리텔링반 학생들을 기다린다. 8시 40분에 영화 '말모이'가 시작한다. 2학기 12월의 끝자락에서 2분짜리 예고편으로 국어시간에 만났던 영화 '말모이'. 거기에 1,800만 관객의 신화, 김학민 감독의 영화 '명량'예고편 1, 2의 주인공, 역사전문가 설민석 선생님의 영화 '말모이' 해설까지 본 우리 스토리텔링반 학생들에게 감동과 교훈, 재미와 역사를 타산지석으로 삼는 소중한 시간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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