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초1~4학년-임재혁일기

국경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닌 제헌절 국기 달기

madangsoi 2015. 7. 17. 07:27

 

 

 

 

 

 

 

 

 

오늘은 제67회 제헌절입니다. 새벽에 졸린 눈으로 태극기를 게양한 임재혁, 신림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왜 쉬는 날도아닌데 태극기를 다냐네요. 해서 국경일이었지만 2008년부터공휴일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라는 궁색한 대답을 합니다. 공휴일이 많아서 기업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그렇게 되면 국가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어처구니없는 구실이 붙었죠. 식목일, 국군의 날, 한글날이 철퇴를 맞았다가 2014년 한글날은 국경일이자 공휴일이 되었습니다. 참, 대한민국은 대기업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 인간은 유희적 동물이라죠.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하고 힐링을 통해 생산성이 증가된다는 보고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휴일은 생산성의 저해요인처럼 몰아부쳐 생산성이 얼마나 늘었을까요? 새벽에 초2 아이에게 계기교육을 하다가 쓰게 웃었습니다. 계기 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