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일삼일기

학생자치활동 모델학교 천호중학교 학급자치회의

madangsoi 2015. 6. 13. 08:35

 

 

 

 

 

 

 

 

 

 

 

학생자치활동 모델학교인 천호중학교(교장 김영숙) 1학년 3반(담임교사 임흥수)에서 제3회 학급자치회의가 2015년 6월 12일 7교시에 열렸다. Ppt를 활용하여 진행된 학급자치회의는 회장 문수연 학생의 진행으로 시작하였고 부회장 손진표 학생이 애국가와 교가 지휘를, 김지민 학생이 회의록 기록을, 김재희 학생이 ppt 운용을, 강나경 학생이 사진 기록을 맡아서 짜임새있게 45분을 넘기며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토의에서 안 쓰는 플러그 뽑기, 이동 수업시 에어컨, 선풍기 끄기, 방과후 전열기 플러그 뽑기 등 다양한 방법을 발표하고 토론이 이루어졌다. 두 번째 안건인 사과의 날 편지쓰기 방안 마련은 10월 24일에 열리는 상담복지부의 사과의 날 행사가 2학기에 열리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1학기에 학급별로 사과의 날 편지쓰기 대회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칭찬릴레이 방식을 벤치마킹해서 사과나무을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고, 이어서 사과카톡방을 만들어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갈등을 풀기 위해 개인카톡방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하였다.

이어서 기타협의에서는 화장실 깨끗하게 사용하기를 위해 화장지 사용방법에 대해 협의하고 선진문화시민다운 화장실 사용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여름철 물장난의 에너지 낭비와안전사고의 위험성을 공유하였다.

건의사항에서는 급식이야기가 열띤 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학교급식이 짜다는 의견에,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고 급식실에 일주일에 1회 이상 맛과 재료, 주메뉴 급식량, 잔반의 이유 등에 대해 표본 학생들의 스티커를 이용한 설문을 하자는 의견으로 매조지되었다.

담임교사조언에서는 자존감 항상을 위한 매일 30분 독서 습관 기르기, 친구에게 상처 대신 배려하기 등의 이야기를 통해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하고 상생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조언을 남겼다. 교가제창에 이어 회장 문수연 학생의 폐회사로 학급자치회의는 마무리 되었다.

이번 학급자치회의는 ppt 사용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을 유도 했고 진지한 가운데 발언권을 얻은 학생들의 의견을 가능한 수렴하면서 질문과 답변, 조정과 조율의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