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방과후학교 블로그독서일기반 2강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관련 성장소설 분석부터 배려와 진로모색에서 배우는 읽기와 쓰기의 시간.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중심으로 성장소설의 공식을 대입해서 진로를 모색하는 작문의 시간을 갖는다. 이지성의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의 기적을 믿는 데서 독서와 작문은 시나브로 성장한다. 1318들은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 주변인의 시대의 불안 속에서 갈등한다. 방황과 반항, 정체성과 존재감, 자존심과 자존감의 혼돈 속에서 괴로워한다. 하지만 성장소설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해서 귀로한다. 이게 공식이다. 공식에 대입하되 자신의 시각으로 풀이과정을 만드는 작업은 쉽지만 어렵다. 하여 "아이들이 호밀밭에서 놀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도록 돌보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어."를 인용하여 자신의 진로를 서술하도록 한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못한 예비 중2들에게 수없이 쏟아지는 서울형자유학기제와 진로 수업과 진로선택활동들이 샐린저의 자전적 모습과 역설적으로 오버랩되어 행복하다. 물론 교사인 내 입장이겠다.
어제 1강 기사의 결말을 인용해 본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촌장의 위대한 영도력의 비밀은 '뭘 좀 많이 믹이는 기지!'였다. 2018년 G20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에게 최근 20년은 성장&분배와 분배&성장의 패러다임이 충돌했다. 하여 박지원의 '허생전'은 중학생들에게 현실의 좋은 텍스트임에 틀림없겠다. 이 어려운 철학을 박지원의 소설을 통해 맛보고, 작문을 통해 구체화하는 시간은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어 보였지만 참신한 붓끝이 생동감 있고 도발적이어서 아름다웠다.
여기에 오늘 수업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대입해 본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촌장의 위대한 영도력의 비밀은 '뭘 좀 많이 믹이는 기지!'였다. 2018년 G20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에게 최근 20년은 성장&분배와 분배&성장의 패러다임이 충돌했다. 하여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은 중학생들에게 현실의 좋은 거울이면서 텍스트임에 틀림없겠다. 이 어려운 철학을 샐린저의 자전적 성장소설을 통해 맛보고, 작문을 통해 구체화하는 시간은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어 보였지만 참신한 붓끝이 생동감 있고 도발적이어서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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