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을 13일의 금요일에 미스테리하게 꿈같이 보았다.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소녀 미츠하가 만들어내는 사랑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 우리들 모두가 1318때 한 번쯤 꾸어보았을 법한 이야기가 첫사랑처럼 아릿하고도 아름답고, 달콤쌉쌀하기보다는 감성적인 풋풋함으로 내게 다가왔다. 13일의 금요일이라서 신비했기보다 신비하기에 더욱 환몽적인 '금오신화(김시습)'일 거라는 상상력은 일본의 천재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감성으로 반전으로 꿈을 현실로 부각시켜 주었다.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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