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일육일기

혁신교육지구&아동친화도시 강동 좋은중학교 천호중학교 서울형자유학기제 진로활동3일차 행복진로콘서트

madangsoi 2016. 12. 9. 07:46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학생자치활동 모델학교 & 법무부 선정 학생자치법정 운영학교,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아동친화도시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 &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근표) 선정 좋은중학교 2년차인 천호중학교(교장 이인구, 교감 심정희) 진로진학부(부장 최진용)는 서울형자유학기제 동아리 연계 진로활동을 1학년(부장 주세정) 8개 학급에서 진로활동 3일차 '행복진로콘서트'를2016년 12월 9일 금요일 전일제로 실시했다.(사진 참조)

각 학급에서 진행된 1교시. 1학년 6반(회장 김수동, 부회장 안형태, 담임교사 임흥수) 교실에서 1교시는 방송동영상 시청의 시간을 가졌다.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면서 미래유망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19일 수요일 실시한 우리들의 현장직업체험활동을 동영상으로 시청하면서 자신의 직업터는 복기하고, 친구들의 직업터는 대화를 통해 공유했다. 이어서 선택학습프로그램과 예술프로그램 활동 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선택프로그램은 반추하고, 친구들의 선택프로그램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선택학습프로그램 마당극반의 영화로 재제작한 '태양의 후예'를 시청하면서 협력종합예술프로그램으로의 계발가능성과 함께 종합예술 뮤지컬과 영화산업의 다양한 직업을 상상하면서 자신의 끼를 다양한 색채의 꿈으로 디자인하고 색칠하는 시간을 공유했다. 마지막은 스마트폰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산업을 집중분석하면서 감성산업과 함께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주력산업을 이해함과 동시에 아직 진로를 설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와 직업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는 강동구청 문화체육과가 함께 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2016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교실이 강동구립민속예술단 국악관현악단(단장 최윤택) 9인조 연주와 최윤택 단장의 재미있는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곡 한태수 작곡, 채정은 작사의 '아름다운 나라'는 다양한 국악기들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펼쳐냈다. 노랫말이 행복진로콘서트와 딱 맞아떨어졌다.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에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남성성의 거문고, 여성성의 가야금, 바이올린과 비올라보 거친 음색으로 우리 한국인의 정서를 보여주는 해금, 세계에서 가장 긴 악기인 대금 등 우리 국악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시연을 해서 학생들의 국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악이 양악 못지 않은 섬세함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섬세하고 다정한 접근의 시간이었다. 두 번채 곡은 창작국악 '프로그레스(progress ; 진행되다, 과정, 증가)'는 국악에 서양음악을 접목한 퓨전스타일로 학생들의 서양음악화된 귀를 여는 역할을 담당했다.

세 번째 곡은 사부곡 '다향'이 대금을 중심으로 작곡한 깊이 있는 명상곡이었다. 작곡가의 아버지가 차를 좋아하셨다, 그리고 작곡가는 성인이 되어 치열하게 살았다. 그러다가 문득 어느날 차를 마시다가 다향에서 아버지가 생각났다. 그리고 '다향'이 탄생했다.

네 번째 곡은 사물놀이와 국악이 만난 난타곡 '신모듬' 3악장이 연주되면서 '다향'으로 진로를 깊이 있게 설계했던 학생들, 청소년 특유의 발랄함과 생동감을 깨우는 불협화음과 통통 튀는 중딩들의 일상과 미래를 불러일으켰다. 진로모색과 국악의 향연이 기승전결로 펼쳐진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 앵콜곡 '타(치다)'의 빠른 비트와 엇박의 연주가 끝나자 기립박수가 자동으로 마음에서부터 푸른 파도처럼 밀려왔다.

3교시는 7팀으로 엄선된 1학년만의 진로콘서트 '꿈과 끼' 발표 공연이 이어졌다. 황성하(1-3) 학생과 김연지(1-3) 학생이 진행하는 1학년만의 진로콘서트 '꿈과 끼' 발표 공연은 총 7팀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했고 그들의 친구들은 자유학기제의 자유분방함과 진로모색의 신나는 추임새로 화답했다.

천호트와이스1, 1학년 6반 남학생 3명과 여학생 6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서 트와이스의 치얼업과 자메이카 출신의 가수 shaggy의 '붐바스틱'을 남녀혼성으로 구현해냈다! 천호트와이스는 아침, 점심, 방과후 시간을 넘나들며 동아리실과 1학년 6반 교실에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천호트와이스2, 여장 남학생들의 트와이스의 TT 공연은 여성미 넘치는 남학생들의 재기발랄한 파워가 돋보이는 무대로 장내를 웃음과 추임새로 들썩들썩 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4교시 마무리하는 시간. 재잘재잘 떠드는 중에도 오늘만은 꿈꾸는 진로활동의 공간에서 정말 원대한 꿈을 디자인하고 있었다.

꿈은 꿈 꾸는 자에게서만 이룰 수 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수많은 멘토링 속에서 자신만의 빛깔과 향기에 맞는 끼를 찾아서, 꿈을 구체적인 진로로 실현하리란 기대와 불타는 금요일, 주말의 연휴가 기대되는, 점심 급식이 없어도 즐겁기만 한 행복 진로 비전 캠프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