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등', 잊힌 권리 '놀 권리'와 학생 인권의 책무성 비교하여 학생인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소감문 쓰기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온 영화 '4등' 3분 30초의 동영상을 보고, 어린이대공원 사방치기놀이판에 새겨놓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 '모든 어린이(아동)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를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학생인권 보호의 의미와 학생 책무(책임과 의무)의 범위를 서술하시오.

 

분수처럼 하늘 높이 용솟음치고 싶으나 지구 중력의 힘에 의해 낙하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인권의 힘을 체득하게 하는 과정은 험난할 수밖에 없다. 같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유사한 바람과 햇볕과 물과 양분과 산소를 머금었을 어린이대공원 정문 근처의 나무들을 보면서 우리 천호중학교 학생들을 생각한다. 내가 어른이니까, 그들의 부모의 입장에서 봐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권은 단순한 권리가 아니다. 그 소중한 권리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가 약속한 규범을 성실히 지켜야하는 책임과 의무 위에 피어나야만 하는 인내와 소통, 배려와 화합의 열매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고 예쁜 자식에게 쓴소리 한 마디해야하는 것이 부모 입장에 선 교사의 책무다. 그래서 인권교육은 힘이 든다. 바른 인성을 깨닫게 해주는 동네어른들이 그리운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