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연휴 가운데 날, 비 오는 일요일의 쟁반짜장&탕수육! 맵다던 쟁반짜장은 약간 느끼했지만 탕수육은 쫄깃쫄깃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자 눅눅한 느낌이라서 다음엔 부먹대신 찍먹할 수 있게 소스를 따로 주문하기로 했다.
메콩강 유역의 연꽃재배평야를 본다. 연근, 연꽃, 연잎까지 모두 돈이 된다. 포효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삶은 어떨까? 그 깊이를 모르겠으나 진흙 속에서 우리 몸을 정제해주는 연근 또한 아이러니 아닌가? 연꽃이 지면 연씨가 뿌려져 다음 연대기가 시작되듯이 내일을 위해 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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