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인문책쓰기(즈믄지붕의노래)

여자친구, 이기와 서용배 작사 '오늘부터 우리는'

madangsoi 2016. 9. 2. 19:39

 

 

널 향한 설레임을 오늘부터 우리는

꿈꾸며 기도하는 오늘부터 우리는

저 바람에 노을빛 내 맘을 실어 보낼게

그리운 마음이 모여서 내리는

 

Me gustas tu gustas tu

su tu tu ru 좋아해요

gustas tu su tu ru ru

 

한 발짝 뒤에 섰던 우리는

언제쯤 센치해질까요

서로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하는

너에게로 다가가고 싶은데

 

바람에 나풀거리는 꽃잎처럼

미래는 알 수가 없잖아

이제는 용기 내서 고백할게요

하나보단 둘이서 서로를 느껴 봐요

내 마음 모아서 너에게 전하고 싶어

 

설레임을 오늘부터 우리는

꿈꾸며 기도하는 오늘부터 우리는

저 바람에 노을빛 내 맘을 실어 보낼게

그리운 마음이 모여서 내리는

 

Me gustas tu gustas tu

su tu tu ru 좋아해요

gustas tu su tu ru ru

 

한걸음 앞에 서서 두 손을

놓지 말기로 약속해요

소중해질 기억을 꼭꼭 담아 둘게요

지금보다 더 아껴 주세요

 

달빛에 아른거리는 구름처럼

아쉬운 시간만 가는데

이제는 용기 내서 고백할게요

둘보단 하나되어 서로를 느껴 봐요

내 마음 모아서 너에게 전하고 싶어

 

설레임을 오늘부터 우리는

꿈꾸며 기도하는 오늘부터 우리는

저 바람에 노을빛 내 맘을 실어 보낼게

그리운 마음이 모여서 내리는

 

감싸 줄게요 (감싸 줄게요)

그대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사랑이란 말 안해도 느낄 수 있어요

고마운 마음을 모아서 (no no no no)

 

널 향한 설레임을 오늘부터 우리는 (오늘부터 우리는)

꿈꾸며 기도하는 오늘부터 우리는 (오늘부터 우리는)

저 바람에 노을빛 내 맘을 실어 보낼게

그리운 마음이 모여서 내리는

 

Me gustas tu gustas tu

su tu tu ru 좋아해요

gustas tu su tu ru ru

- 이기, 서용배 '오늘부터 우리는'

 

어느날 가슴을 파헤치며 다가온 이기, 서용배 작사의 '오늘부터 우리는'는 내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바람에 나풀거리는 꽃잎처럼 / 미래는 알 수가 없잖아'라는 가사가 참 좋았다. 이어서 이기, 서용배의 '시간을 달려서' 역시 마찬가지였다. 솔직히 이 글을 쓰다가 알았다. 이 두 시인, 이기와 서용배가 누군인지 모르지만 가사가 참 좋았다.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