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인성 7월호(1) 여전히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시는 엄마의 굳은 어깨에 따뜻한 손마사지&신승훈•비와이 노래, 'Lullaby'를~
can you still hear me, mama?
have I told you I’m sorry?
들어본 적이 없는
그대가 우는 소리
알면서도 모르고 싶었어
그대 맘이 아픈 소린
나에게만 들리지 않도록
끝내 참아 낸 그 소리
그대는 엄마이기 전에 작은 꿈을 가슴에 품던 소녀
그대는 엄마이기 전에 자신의 삶을 살길 원한 소녀
그대는 엄마이기 전에 여자로 걷기를 원한 소녀
나의 엄마이기 전에 그대 이름이 불리길 원한 소녀
당신은 아물지 못한 채 어른이 되었고
그대 이름이 사라진 채로 날 등에 업고
세상은 당신을 나의 엄마로만 외웠어
도대체 당신의 이름은 어디에 있나
갈리는 길마다 여전히 헤매는 난,난,난
한 번도 그대의 쉴 곳이 아녔던 난,난,난
sorry sorry sorry, sorry my mama
sorry sorry sorry, sorry my mama
can you still hear me mama
가장 그리운 소린
잠든 날 바라보다
방문을 닫던 소리
당신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자는 척 하면서 잠갔던 방문
같은 반찬이 지겨워 내가 외면했던 그대가 차린 식탁은
나대신 당신의 외로움이 마주앉아 빈자리를 채우네 가득
내 손을 따스히 포개던 커다란 당신의 손
이젠 세월 속에서 작아진 그 손을 먼저
잡은 적이 없네 나는
아물지 못한 채 어른이 돼 버린 난, 난, 난
길을 또 잃으면 어떻게 하나요 난, 난, 난
오늘 만은 (그대의 뒷모습이 보일 때면)
내가 그대 (도대체 왜 나는 그대가)
밤이 되겠어 (울고 있는 그 울음소리를 단 한 번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모든 맘을 (그댄 언제나 강해야 했어)
내게 놓고 (그러나 언제나 두려워했어)
잠들 수 있게 (나는 한 번도 되질 못 했어 미안해 엄마 그대 맘이 편하게 쉴 곳이 되지 못해서)
갈리는 길마다 여전히 헤매는 난,난,난
한 번도 그대의 쉴 곳이 아녔던 난,난,난
sorry sorry sorry, sorry my mama
sorry sorry sorry, sorry my mama
- 김이나, 비와이 작사, 신승훈 작곡, 신승훈•비와이 노래, 'Lullaby(자장가)'
'나의 엄마이기 전에 그대 이름이 불리길 원한 소녀'에게 바치는 신승훈괴 비와이의 죄송함과 감사의 노래를 듣는다. 신승훈의 서정성과 비와이의 서사성이 만난 곳에서 감동과 공감이 묻어난다. 발라드와 힙합이 어우러진 자장가라는 제목은 압권이다. 작사가 김이나와 비와이의 서정성과 서사성이 만나서 신승훈의 발라드가 녹아난 'Lullaby(자장가)', 듣고 또 들어도 감동과 공감 속에 엄마와 아버지께 전화를 한다.
오랜 가뭄 뒤에, 얼음처럼 시원한 천연방부제같은 비가 내린다. 난, 날마다 샤워를 했기에 지구의 가뭄은 남의 얘기였고, 대한민국이 물 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한다. 학생들은 입학과 진급을 했고 125일과 126일이 지나서 2022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를 각자 준비해서 보고 있고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중이다. 공식적인 결과를 기다리겠지만 받아든 채점 결과에 일희일비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중고등학생 엄마아빠들은 여전히 자녀의 성적에 배가 고프겠다.
바닷물을 담수로 만들 수 있는 플랜트 강국 대한민국에서 강은 물을 흠뻑 머금어도 가뭄은 남의 이야기일 수 있을까? 아열대
기후의 상징, 게릴라성 폭우는 담수저장태크를 논의한다. 하늘을 다스리지 못하면 목숨을 내놓던 시대가 있었다지만 우리 사는 대한민국은 스토리텔링을 원한다. 신승훈과 비와이의 'Lullaby(자장가)'를 들으면서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 풍수지탄(風樹之歎)이다.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
往而不可返者年 逝而不可追者親
왕이불가반자년 서이불가추자친
나무는 조용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네.
가버리면 되돌아오지 않는 것이 세월이요
돌아가시면 따를 수 없는 것이 부모님이네.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을 바꿀 수 없기에 부모의 이야기는 자식에게 잔소리가 된다. 하여 자식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동영상으로 경험, 입장을 공유하여 공감하는 것은 많이 효과가 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적당한 긴장의 끈을 유지하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가히 배부른 걱정이 많은, 지금은 2022년 강소국, 문화대국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거친 시대를 읽고 5년전 정유재란 7주갑에서 조선 의병의 힘으로 이겨냈듯이, 2022년 대한민국 국민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사상초유의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수업, 학년별 순환 등교수업이 진행중이었던 2020, 2021년보다는 적응이 많이 되었다. 급식실에는 아크릴막이 설치되었고 마스크 없이는 등교할 수 없다. 모바일 자가진단, 등교시 체온 체크에 급식 전 발열체크가 일상이 되었다.
엄마표 희생과 배려, 은근과 끈기에 더하여 비전을 몸으로 제시하는 숨은 리더십을 벤치 마킹해보자. 양성평등!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시는, 얼음처럼 시원한 천연방부제같은 엄마의 굳은 어깨에 따뜻한, 살가운 손마사지와 함께, 신승훈•비와이 노래 'Lullaby'를……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이 어렵다면.
17共感 독서마라톤!
(일)사천리(一瀉千里)! 꾸준한 독서일기를 시나리오 삼아, 경청과 배려 속 의사소통은 우리의 미래를 담보한다!
(칠)전팔기(七顚八起), 사랑과 열정 가득 6년 동안의 성실한 도전은, 이 세상 다 가지겠단 자존감으로 자라나 큰 꿈은 현실이 된다.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성실, 겸손, 창조! 사랑과 믿음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혁신교육지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직)&송파구청(구청장 서강석) 아주중학교(교장 원유미, 교감 김옥분) 자율동아리 스토리텔링반(반장 강예환, 부반장 정은서)&1학년 7반(회장 지승준, 부회장 곽지슬, 서기 김의진) 사제 동행 서울학생 저자 되기 '우리들의 첫 책쓰기' 성장장편소설&법무부 보호정책과 학생자치법정&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뭐든지 [스토리텔링동아리]+[생태전환 환경사랑 일칠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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