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호국보훈의 날 첫날이자 국가 지정 기념일인 제13회 의병의 날이다. 431년 전 임진년 조일전쟁(임진왜란)에서 경상남도 의령의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이 거병한 날을 기념하였다. 너무 멀리 간 것 아니냐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의병은 임진왜란, 조일전쟁 이후에도 을미의병을 거쳐 정미의병, 청산리전투와 봉오동전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군으로 외연이 확대되었고 한국전쟁 때는 학도병으로 계승되었기에 대한민국 국난 극복 의병 DNA는 코로나19 대유행의 2022년에 방역지침 준수의 역량으로 되살아나 2023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자신한다.
스마트 기기에게 영혼을 저당잡힌 호모 루덴스(Homo Ludens)들에게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자는 거창함을 얘기하려 하지 않겠다. COVID19 대유행 와중에도 스마트 기기에 저당 잡힌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자신의 마음과 육신을 지키기 위해 의연히 일어나 한 시간 게임에 10분의 휴식을 줄 수 있는 내 마음의 의병이 되라고 말했었을 뿐이다. 그리고 콧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새벽에 붉은 태양이 떠올랐다. 우리 한민족을 구원한 의병과 독립군, 학도병들의 저항정신 같기도 하고 2022년 위드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힘겨운 대한민국 국민들의 피눈물 섞인 열정같기도 하다. 언제나 국민을 언급하지만 국난에 닥치면 몽진하기 바쁜 권력자들보다 쇠스랑이랑 낫과 곡괭이 들고 나라 걱정을 실천하는 민초들이 자랑스러운 오늘이다.
어제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고 새벽에, 서울특별시 포함 전국 06시 32분 경계경보가 발령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특별시의 경계경보 발령이 오발령이라는 문자로 안심을 했지만 일부 국민들은, 새벽 잠을 깨우는 국민 새벽잠 깨우기 알람이라고 조롱했다.
https://m.blog.naver.com/mds9233/223116155571
북한 남쪽으로 우주 발사체 발사-서울특별시 포함 전국 06시 32분 경계경보 발령ㅡ오발령 문자로
[서울특별시]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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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병의 날, 국난 극복 의병 DNA로 코로나19 극복한 대한민국 국민 만세다. 일부 국민들과 언론의 색안경을 끼고 접근하는 경계 경보 발령에 대한 아쉬운 반응들도 극복해야만 대한민국이 다시 설 수 있는 힘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시각은 인정하지만 국민의 생명, 안전과 관련한 경계경보 등의 재난 문자는 과한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다만 일본의 재난 문자처럼 합당하고 신속한 재난 메뉴얼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하다. 도대체 안전사고가 없는 완벽한 매뉴얼을 만들었다던 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국난극복의병DNA가 영원하리라 자부하는 오늘이다. 클라잉넛 독립군가 스타드!
YouTube에서 '크라잉넛-독립군가' 보기
https://youtu.be/IIUNC3eHq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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