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와인성동아리

시와 인성 5월호(3) 엄빠, 할아버지&할머니! 감솨해용, 가족이 가족을 서로 응원하는 공감과 치사랑을 꿈꾸는, 스마트문안인사표 어버이날

madangsoi 2022. 5. 8. 11:01


시와 인성 5월호(3) 엄빠, 할아버지&할머니! 감솨해용, 가족이 가족을 서로 응원하는 공감과 치사랑을 꿈꾸는, 스마트문안인사표 어버이날

오늘은 50회 어버이날이자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날이다. 어버이날은 낀 세대인 아내와 내게는 고달픈 날이지만 감동적인 날이기도 하다. 부모님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자녀들의 모델이 될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 보인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씀을 인정하면서도 치사랑을 꿈꾸다 보면 낀세대인 우리는 상처를 받기도 하니 말이다, 아주 작지만 크게 서운한.

아쉬운 부처님오신날과 일요일이 겹치지만 대체휴일에서 빠진 날인지라 일요생활축구를 가야하는데 아킬레스건염 때문에 오늘은 조금 늦게 나와 공공자전거를 탔다. 헬멧을 쓰고 장갑을 끼고 바람막이 옷으로 무장하고, 안전하고 신나게 도림천과 안양천을 달려서 1호선 구일역 1번 출구 방향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중에 카톡을 보니 우리 도원재혁네 단톡방에 사진이 두 장과 멘트가 올라와 있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불효녀인 도원이가 아침부터 이것저것 준비해왔는데 아빠는 안계시는군용?? 아빠는 소불고기 김밥이랑 아아랑 초콜릿이니까 와서 드셔용ㅎㅎㅎ

불같은 효녀, 도원 고마워.
이때가 맛있게 먹을게.

25분만에 구일역에 도착. 공공자전거의 힘이지. 지금 물 마시려고 휴식 중.

그리고 보낸 치사랑을 꿈꾸는 문자. 나는 그렇게 꼰대가 되기로 했다.

[도]원재혁아! 서원동이랑 세종특별자치시 양가 조부님께 시간 내서 감사전화 드려라, 부탁행!
[원]없이 조언하고픈 마음의 소리, 잔소리 될까봐 그냥 집 나서다가, 괜히
[재]미 삼아 하는 아재개그처럼 내가 나이 들었음 공감하면서도 카톡으로 라떼표 잔소리 발사한 난,
[혁]명 꿈꾸던 땐 물안개 되었고, 안녕 꿈꾸는 지천명 반백에 더하기 한 살이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모님께 문안인사로 대신하는 것이 효도가 되었던, 안쓰러운 49회 어버이날이었다. 부모가 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는 시가 있다. 고리타분한 시겠으나 뜻을 곱씹으면 문화가 보인다. 참 재미있다.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두 분 곧 아니시면 내 어찌 살아있을까
저 하늘 같은 큰 은혜를 어찌 다 갚을까.
- 송강 정철 [훈민가(訓民歌)] 제1수

송강 정철이 쓴 [훈민가] 제1수의 ‘아버님 나를 낳으시고, 어머님께서 나를 기르시니’는 ‘부혜생아(父兮生我) 모혜국아(母兮鞠我)’의 변용이겠다. 예부터 부의모자(父義母慈)와 부모에 대한 자효(子孝)는 인륜, 인성교육의 기본이었다. 작가 정철이 의 제1수에 이를 배치한 것도 이 때문이겠다.
국민학교(초등학교) 1학년 때,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한학자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셨던 [훈민가] 제1수는 오랫동안 숙제로 남았었다. 아버지가 나를 낳았다? 엄마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한 숙제이나 23세 딸과 15세 아들을 키우면서 아버지의 의리와 엄마의 자애를 어렴풋하게 느낀다.
시대는 변하고 우리들의 가치관이 상전벽해처럼 변한 듯해도 문화지체현상은 늘 존재한다. 한국인이 단순히 김치를 먹어서 한국인이 아니라 효제충신 인의예지를 성리학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과 광명이세의 핏줄과 생명존중의 민족문화로 체득했기 때문이겠다.
2022년 5월 8일 일요일, 어버이날에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가라앉아 있을 부모님과 부모님의 부모님께 안부를 겸한 감사의 전화 한 통, 주머니 사정에 맞는 작은 선물을 하자고 제안한다. 위드코로나시대에 부모자식의 인륜, 인성덕목의 아름다운 웃음꽃이 반짝 피어날 것이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요
어머님(어버이)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어버이)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 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님(어버이)의 마음 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어버이)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 양주동 작사, 이흥렬 작곡, '어머님(어버이) 은혜'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일요일에 우리 대한민국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어버이은혜'를 함께 감상하면 어떨까? 말과 글로 형용하기 어려운 어버이 은혜를 함께 감상하면서 질풍노도의 시기, 주변인의 시기를 힘겹게, 하지만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1318들에게 권유해본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부모님과 가족들 함께 공감하고 감사를 나누는 시간 보내보라고. 이마저 힘들다면 가정에서 편지지를 활용해서 손글씨 짧은 편지 적어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보내는 수고를 권유해본다. 1,000원 짜리 추억의 뽀빠이 라면땅을 선물해 볼 것을 강추한다.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많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보다
소금에 절여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나는 참 바보다 엄마만 봐도 봐도 좋은걸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보다
소금에 절여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나는 참 바보다 엄마만 봐도 봐도 좋은걸
- 김창완, '어머니와 고등어'

도림천을 달리다가 본 함박눈을 닮은, 아니 팝콘을 닮은 이팝나무를 보고 나중에 꽃말을 찾아보았다. 이팝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자기 향상’이란다. 이밥의 함경도 사투리 이팝 더하기 나무가 더해져 생긴 말, 쌀밥나무란다. 가난했던 시대의 소원, 이밥에 소고기 무국 실컷 먹는 게 소원이었던 때가 있었단다. 이팝나무에 함박눈같은 꽃이 무성하면 풍년이 들었다는데 오늘 공원은 온통 이팝나무꽃이 함박눈처럼 피었으니 대한민국 2022년 전분야에 대풍이겠다. 더불어 우리 대한민국 중학교 학생들의 자기 향상을 위한 공존의 미덕과 공감의 협력종합예술활동의 '이팝꽃 활짝 피었습니다!', 넘치는 재미와 건강한 사람사랑이 가득하기를 빈다.
양희은, '엄마가 딸에게(Original Ver.) (Feat. 김규리)', 싸이, '아버지', god, '어머님께', Ra.D. '엄마', 나훈아, '홍시', 인순이, '아버지', 김창완, '어머니와 고등어' 중에서 듣고 싶은 노래 스타트^^♥♥♥♥♥

시와 인성 5월호(3)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22년 5월 8일(일) 제50회 어버이날
진급 후 69일차 입학 후 68일차
엄빠, 할아버지&할머니! 감솨해용, 가족이 가족을 서로 응원하는 공감과 치사랑을 꿈꾸는, 스마트문안인사표 어버이날! 가족사랑의 작은 시작에서 커다란 변혁의 물결을 만들어 가듯이 이팝나무처럼 함께 나누면서자기 향상-자신의 진로를 찾아 날마다를 실천하는 습관의 무서운 힘을 증명해 보는, 우리 1318 모두가 되어 보시길^^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STPC DREAM HIGH 모두가 행복한 학교
"내 힘으로 끈기있게 최선을 다하자!"

풍납인 모두가 자신의 소중한 꿈을 찾아 큰 희망으로 가꾸어 가며, 미래사회에 대비한 기본역량,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STPC가 소통과 배려로 서로 돕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혁신교육지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채주식)&송파구청(구청장 박성수) 풍납중학교(교장 유정호, 교감 임지영) 자율동아리 스토리텔링반(반장 정재윤(2-5), 부반장 권미소(2-2))&2학년 5반(회장 정혜린, 부회장 장설아) 사제동행 서울학생 저자 되기 '우리들의 첫 책쓰기' 성장장편소설+풍납이시집[인문책쓰기]&학생자치법교육&생태전환&뭐든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