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인성 4월호(1) 위드코로나시대! 함께 극복해요, 파이팅 대한민국. 만우절처럼 거짓말같이 코로나19 극복하길. 자신에게는 너그럽고 남에게는 엄격한 사람들과 공감하면서 살아가기!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萬愚節)이다. 2020학년도엔 거짓말처럼 개학은 4월 6일 월요일로 미뤄지더니 급기야 사상 초유로 온라인 개학일이 4월 9일 목요일로 결정이 났었다. 우리 시대 중학생들은 April fools' day를 모를 수도 있겠다. 코로나19 시국이 아니었더라면 선생님들은 혹시나 하면서 아쉬움을 토해냈겠지만 학교는 덕분에 안전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시국 탓에 학교밖에서 무사히 3월 한 달을 보낸 학교는 겉으로는 고요할 정도였다. 하지만 잔인할 수 있는 4월과 5월이 기다리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는 없었다.
2021학년도는 우리들의 면역력, 지난 해의 경험에서 오는 경쟁력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잘 해내고 있다. 급식도 먹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얼굴도 직접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드디어 2022학년도, 위드코로나시대는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위태위태하지만 잘 견뎌내고 있다. 질서정연함 덕이다.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한 잘못이 맷방석만 하게
동산만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 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 보다
멀리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하면서.
- 신경림, '동해바다'
신경림 시인의 시로 학생들에게 자아성찰의 시간을 주고 싶다. 네 탓, 조상탓이 아니라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는 사실을 잊지않게 하는 시간이 지금이다.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 한 잘못이 맷방석만하게/ 동산만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는 시구는 그래서 공감 백 배다.
1318들에게 배려를 얘기하는 좋은 방법이겠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 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 보다'의 시각은 성찰의 시간과 통하겠다.
갈등의 시간에 2연은 해법을 제시한다. 한 걸음 물러나서 보기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지기,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감싸고 끌어안'기를 경험과 인내로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빌어본다. 무척 어렵겠지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하면서.' 남에게는 너그럽고 내게는 엄격한 공존, 공유, 공생을 통해 공감하는 1318들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YB(윤도현 밴드), '나는 나비' 스타트!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앞길도 보이지 않아
나는 아주 작은 애벌레
살이 터져 허물 벗어
한 번 두 번 다시
나는 상처 많은 번데기
추운 겨울이 다가와
힘겨울지도 몰라
봄바람이 불어오면
이제 나의 꿈을 찾아 날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워우워우 워우워우
Fly to flowers searching for love away from the spider's web.
Fly to flowers searching for love away from the mantis clutch.
Fly with me today forever truly.
Spread my wings and fly away ride the wind sailing on the world today.
Sing a song reach for the sky flying butterfly God save me.
Spread my wings and fly away ride the wind sailing on the world today.
Sing a song reach for the sky flying butterfly God save me.
Spread my wings and fly away ride the wind sailing on the world today.
Sing a song reach for the sky flying butterfly God save me.
I wanna fly away.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워우워우 워우워우
워우워우 워우워우
- 박태희 작사작곡, YB 편곡&노래, '나는 나비'
시와 인성 4월호(1)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스토리텔링동아리
2022년 4월 1일(금) 진급 후 32일차, 입학 후 31일차
위드코로나시대 함께 극복해요, 파이팅 대한민국. 만우절처럼 거짓말같이 코로나19 극복하기를. 자신에게는 너그럽고 남에게는 엄격한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기!
무척 어렵겠지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하면서.' 남에게는 너그럽고 내게는 엄격한 공존, 공유, 공생을 통해 공감하는 1318 되기!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STPC DREAM HIGH 모두가 행복한 학교
"내 힘으로 끈기있게 최선을 다하자!"
풍납인 모두가 자신의 소중한 꿈을 찾아 큰 희망으로 가꾸어 가며, 미래사회에 대비한 기본역량,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STPC가 소통과 배려로 서로 돕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혁신교육지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채주식)&송파구청(구청장 박성수) 풍납중학교(교장 유정호, 교감 임지영) 자율동아리 스토리텔링반(반장 정재윤(2-5), 부반장 권미소(2-2))&2학년 5반(회장 정혜린, 부회장 장설아) 사제동행 서울학생 저자 되기 '우리들의 첫 책쓰기' 성장장편소설+풍납이시집[인문책쓰기]&학생자치법교육&생태전환&뭐든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