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와인성동아리

시와 인성 3월호(5) 서해수호의 날! 안중근 순국 112주년, 천안함 폭침 순국 12주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크라이나 우라!

madangsoi 2022. 3. 26. 13:13




시와 인성 3월호(5) 서해수호의 날! 안중근 순국 112주년, 천안함 폭침 순국 12주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크라이나 우라!

서해수호의 날!
네이버와 다음 포털 메인창에도 언급되지 않아도 우리들 마음에 반드시 기억해야하는 날.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천안함 폭침 12주년!

시업식과 입학식을 마치고 새내기들에게 적응의 시간, 4주일이 지나갔었던 시간이다. 수많은 동의서, 회신서, 조사서들이 일상에 바빴을 교육가족 모두에게 새내기들은 물론 2, 3학년들의 학년초를 벅차게 했겠다. 하지만 위드코로나시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학급별로 선택적으로 병행하면서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4월 개학이라는 복병을 맞아서 대한민국 사상 초유의 일, 사건이 벌어졌던 2020학년도였다. 올해는 다소 긍정적이었었다. 담임교사들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를 상대로 텔레마케터들처럼 진솔한 상담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던 작년, 재작년에 비해 행복하다. 그나마 올해는 급식도 먹고, 등교수업도 늘어나서 다행이다. 지난 2년간의 경험이 학교 구성원들에게 면역력을 부여한 덕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학교구성원들은 몹시 혼란스럽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윤동주, '새로운 길'

저항시인이자 성찰의 청년시인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이다. 동시처럼 쉬운 단어들이 심심해 보이지만 인생(삶)을 길로 상징함으로서 탄탄한 주제를 부여한다. 3연을 중심으로 1연과 5연, 2연과 4연은 형식상, 의미상 대칭을 이룬다. 1연과 5연의 수미상관은 의미의 강조와 함께 운율을 형성한다. 서울형 자유학년제로 진로모색의 다변화와 전문성을 제대로 담은 듯하다. 진로탐색의 고개를 넘을 긍정의 마인드가 보이고 다양한 멘토들을 만나서 힘을 얻어 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이 시인을 생각하다가 문득 달력을 보고나서야 문득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다.

오늘은 112년 전, 안중근 의사의 사형 집행이 있었던 가슴 아픈 날이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역사 의거는, 오늘의 대한민국의 초석을 닦는 중대한 사건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했다고 역사는 증언한다.
대한민국 청년 도마 안중근, 세계 평화와 조국 독립을 위해 1909년 10월 26일 "코레아 우라!" 총성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날,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듬해 2월 14일, 그리고 111년전 1910년 3월 26일 사형집행으로 순국하신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안중근(安重根) 의사(義士) 유묵(遺墨),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친다는, 일본 수상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고 코레아 우라, 대한 독립 만세를 3창하고 재판 중에도 당당히 세계평화와 동양평화를 변론한 안중근 의사의 끊임없는 책과의 대화를 통한 자신과 시대와의 통찰이 묻어난다.
1910년 3월 26일 사형 집행을 당하는 날에도 안중근 의사는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을 묻는 간수에게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마저 읽게 5분만 달라, 죽음의 순간까지 당당하게 책을 읽으면서 자아성찰을 통해, 변화하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2022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로부터 112주년을 맞이한 오늘, 자신의 길,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우리 대한민국 1318들에게 열정과 공존, 배려와 공감, 성실과 포용의 삶을 공유하자고 제안해본다.
러시아어 "코레아 우라!"가 "우크라이나 우라!"로 오버랩되는 오늘이다. 독재자들이 믿는 민족주의가 무섭기만 하다. 그저 영원한 집권을 위한 쇼에 불과한 명분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도 행복하지 않다. 그저 독재자와 무기상, 건설업자, 석유회사 등이 기뻐할 빌어먹을 전쟁이다. 부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올 수 있기를 빌어본다.
아울러 2010년 3월 26일 폭침당한 천안함과 순국 장병들을 추념하면서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서해수호의 날이란 이름으로만 기억해서는 안 되겠다. 그때에야 비로소 안중근 의사가 소망한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주독립, 평화통일 대한민국을 맞이할 수 있겠다.
영화 '1987(감독 장준환, 2017)' ost 노래를 찾는 사람들 노래, '그날이 오면' 스타트!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 작사작곡 문승현, '그날이 오면'

시와 인성 3월호(5)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22년 3월 26일(토) 진급 후 26일차, 입학 후 25일차

서해수호의 날! 아름다운 청년 안중근 순국 112주년, 천안함 폭침 순국 장병들 12주기! 코로나19 극복 위한 새로운 길 향한 끊임없는 희망과 극복의 의지 품는 날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STPC DREAM HIGH 모두가 행복한 학교
"내 힘으로 끈기있게 최선을 다하자!"

풍납인 모두가 자신의 소중한 꿈을 찾아 큰 희망으로 가꾸어 가며, 미래사회에 대비한 기본역량,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STPC가 소통과 배려로 서로 돕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혁신교육지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채주식)&송파구청(구청장 박성수) 풍납중학교(교장 유정호, 교감 임지영) 자율동아리 스토리텔링반(반장 정재윤(2-5), 부반장 권미소(2-2))&2학년 5반(회장 정혜린, 부회장 장설아) 사제동행 서울학생 저자 되기 '우리들의 첫 책쓰기' 성장장편소설+풍납이시집[인문책쓰기]&학생자치법교육&생태전환&뭐든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