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2일 금요일 아침 8시30분 굽은다리역을 나와 푸른 신호등을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서 천호중학교 방향으로 방향 전환. 베스킨라빈스31을 지나 새로 문을 연 강창구 순잿국집을 향한다. 어제 이철훈 샘이 사준 순댓국밥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약간의 비릿함이 싫지 않은 순댓국밥. 중국산 김치일 것 같은 맛있는 김치를 올려 먹는 그 맛. 참 좋다. 명일역 가는 길에 있는 본래순대집의 부추와 양파, 고추, 깍두기에는 못 미치지만 5,500원의 저렴함, 가격대비 입맛의 환상적인 감칠맛. 아침이 즐거운 그 시간. 24시간 영업을 마친, 신장개업 한 달 남짓의 피로감이 운수대통, 대박은 소망일 뿐. 현실은 몸만 축날 뿐, 그런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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