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의 상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장군봉근린공원 가는 길에 북한지도 닮은 바위
영화처럼 백두산 화산폭발이라도 난 것처럼
22공탄 연탄불에 구워져 오징어처럼 일그러졌다.
천년만년 지키려는 등산로 철책에 빠알간 장미가,
155마일 휴전선을 닮아서일까, 아프게 슬프다.
강감찬의 귀주대첩 같은 신묘한 책략이 없다면
우리의 봄은 오지 않으려나 보다, 빼앗긴 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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