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인성 5월호(2) 민들레꽃처럼 시나브로 어린이&1318과 같이 사람사랑의 노래 함께, 만세를 불러 얼음 위에 금이 갈 때 손 맞잡는 문화대국 대한민국
오늘은 교정 농구장의 민들레꽃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EBS 온라인 클래스로 오시게^^~
1922년 5월 1일 방정환과 천도교 소년회가 정착시키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고 노동절과 겹친다는 이유 등으로 1946년 5월 첫 주 일요일, 5월 5일이 되었고 1975년부터 국가기념일이자 법정공휴일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오늘에 이르렀다.
한울님이 만드신 어린이를 때리는 것은 한울님의 뜻을 기만하는 것이라는 동학 2대 교주 최시형의 가르침에 감복한 방정환은 아동문학가로서 우리나라 첫 아동 잡지 '어린이'를 발간하고 어린이 단체인 '색동회'등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지방마다 돌아다니며 어린이들에게 창작 및 번안 동화와 동요 등을 통해 당시 유행했던 사회주의적 가치관과 동학(천도교)의 관점에서 제국주의 일본의 탄압은 물론 신분제사회 조선왕조가 만든 남성성인중심의 가부장제에서 비인격적 대우를 받았던 어린이 인권 운동을 통한 독립운동의 길을 갔다고 한다.
이육사의 '광야'의 시각과 역사관 또한 방정환, 윤봉길, 안중근과 닮았다. 어린이들, 젊은 세대의 교육을 통한 끊임없는 투쟁, 그 속에서 조국의 진정한 독립을 예언하고 있다. 그들이 바랐던 평화통일된 조국이야말로 진정한 자주독립임에 틀림이 없겠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과거-광야의 원시성)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과거-광야의 신성성)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과거-광야의 역사성)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현재-암담한 현실과 극복의지)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미래-미래에 대한 기대와 확신)
- 이육사, '광야(曠野)'
1989년 11월 20일 유엔아동권리협약(Convention & the Rights of the Child) 40조항의 내용은 방정환과 천도교소년회의 목소리와 거의 하나로 닿아 있다는 사실은 열린 시각으로 세계와 소통하면서 비전을 제시한방정환과 동지들의 혜안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 어린이대공원 사방치기놀이판에 새겨놓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 '모든 어린이(아동)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를 이미 100년 전 식민지 조선에서 제국주의와 봉건질서에 굴하지 않았던 소파(小波), 작은 물결은 커다란 변혁의 물결이 되어 문화대국 대한민국의 기틀이 되었다.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흠친 도적(연출 김진만, 극본 황진영(2017))' OST 가수 안예은의 '봄이 온다면'은 다른 시대, 다른 가치관이 공존과 혼돈의 시대 대한민국의 강력하고 탄탄한 무지갯빛 변화를 기대하게 해서 참 좋았다. 모두가 현실을 탓하고 현실에 안주할 때 반드시 오고야마는 모든 이들의 봄을 위해 밝은 내일, 어린이처럼 생동감 넘치고 창의력 비타민을 발산하는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 어른이 윤봉길과 방정환의 열린 생각을 마음에 심어 가꾸어 보겠다.
'어둠에 취한 사람들이/ 새벽 내내 흘린 눈물이/ 다 같이 만세를 불러/ 나비가 날아들 때/ 꽃망울이 수줍게/ 문을 열어줄 때' 다 같이 만세를 부를 수 있기를. 태평소의 소리가 어둠이 아니라 제 소리처럼 태평성대를 품은 살아서 시나브로 발전하되 사람사랑과 인권존중의 노래로 들렸으면 좋겠다. '만세를 불러/ 얼음 위에 금이 갈 때/ 손을 맞잡고/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되기를 빌어본다. 아니 반드시 그리 되리라 믿겠다.
안예은 '봄이 온다면' 스타트!
시와 인성 5월호(2)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20년 5월 5일(화) 98주년 어린이날
진급 후 66일차,
COVID-19로 개학 연기 65일차, 온라인 개학 27일차!
나라 사랑하는 길은 소파(小波), 즉 작은 물결은 커다란 변혁의 물결이 되어 문화대국 대한민국의 기틀이 되었듯이 당당한 어린이, 당당한 1318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 꾸준히 작은 일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데서 시작하길^^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문창, 나는 미래의 빛이다! 다함께 GO~GO~GO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학생자치활동 참여예산제 운영학교&법무부 정책홍보과 학생자치법정 운영학교,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 동작구청(구청장 이창우)&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최춘옥)과 함께 학교폭력없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도 소중히 여기면서 공동체의 가치도 놓치지 않는 더불어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 문창중학교(교장 정미숙, 교감 이정환) 지역사회네트워크 연계 사제동행 인성교육동아리-스토리텔링동아리 프로젝트!
'2020시와인성동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6일 건강한, 시원한 저녁밥상 (0) | 2020.05.06 |
---|---|
5월 6일 건강한 아침밥상 (0) | 2020.05.06 |
삶 성공, 삼성고등학교 화단의 생명력 (0) | 2020.05.03 |
시와 인성 5월호(1) 육사처럼, 나에게 충실하면서 모두를 배려하는 공생과 공존 실천하는, 문창중학교 학생표 포용과 배례의 삶 기대하기 (0) | 2020.05.01 |
거리 두세 (0) | 2020.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