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와인성동아리

거리 두세

madangsoi 2020. 4. 30. 17:29

 

 

 

 

 

 

 

 

 

 

 

 

 

 

 

 

 

 

 

 

아, 배가 덜 고파서 였을까?

관악산 나들길138 성주암,

부처님오신날, 불기2548년

COVID19, 사회적 거리 두기.

오방색일까, 무지갯빛 연등밭에

맘으로 빈자일등 시주 기원중

멸치육수 삼원색 고명 잔치국수

애써 사양하는 어린 마음이라.

절 음식 향기 트라우마 탓이라

타불! 변명하면서, 투정하면서

쉬흔 밥을 쉰밥이라 말장난,

삼성시장을 시장기로 지나쳐.

도원빌라, 도원결의, 도원교통!

재혁! 이십대 노 마스크 승객을

속으로 만원버스 거리 유지해,

해수욕, 삼림욕, 반신욕, 삼욕!

아, 배가 덜 고파서 였을까?

관악산 나들길138 성주암,

부처님오신날, 불기2548년

COVID19, 사회적 거리 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