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인성 12월호(3) 동지팥죽. 그리고 씨종자 마련하는 농부처럼 성장하고 성숙하는 우리 아름다운 학생들에게 가수 나훈아의 '홍시'로 공감하기
1.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오면 눈맞을 세라 비가 오면 비젖을 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 세라 사랑 땜에 울먹일 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
2.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회초리 치고 돌아 앉아 우시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바람 불면 감기들 세라 안먹어서 약해 질 세라
힘든 세상 뒤쳐질 세라 사랑 땜에 아파 할 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도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하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 나훈아 작사작곡, 노래, '홍시(울엄마)'
(죽순채를 먹고 양념으로 무엇이 들어갔는지 묻는 정상궁. 모두들 고요한데...)
서장금 : (E) 홍시입니다.
(작은 소리라, 누군가? 하면...)
정상궁 : 방금 뭐라 했느냐?
서장금 : 설당이 아니고 홍시옵니다.
(술렁이는 장내. 장금을 보는 금영. 다시 한 번 맛을 보는 최상궁과 한상궁.)
정상궁 : 어찌 홍시라 생각하느냐?
서장금 : 예? 저는... 제 입에서는... 고기를 씹을 때... 홍시 맛이 났는데... (중얼중얼)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
한류 드라마 '대장금'의 명대사다. 홍시맛이 나서 그리 말했을 뿐이다. 나훈아 님의 '홍시'는 '울엄마'란 부제가 어울린다. 오늘은 낮의 길이가 일 년 중 가장 짧은, 고로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다. 24절기 중 22번째로 음의 기운이 가장 높은 날이다. 하여 귀신이나 횡액을 막으려 붉은 색의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리고 새알심이나 밥풀을 넣어 식사로 대신하면서 건강과 복을 비는 날이기도 하다. 은정월로는 섣달이니 '아기설'이라고도 불렀다. 이제 소한과 대한 지나면 입춘이니 일년,
겨울의 끝자락이자 봄의 시작을 상징하는 준비의 축제인 셈이다.
엄마가 끓여주시는 팥죽 대신 죽전문점의 동지팥죽을 먹겠지만 엄마표 동지팥죽은 절로 나훈아 님의 '홍시' 가락과 노랫말에 울컥 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국영수 불수능으로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되었다. 우리 문창중학교 학생들은 내년 3월 2일이 아니라 11월 작심의 진급을 했겠다. 봄 파종을 위해 겨울에 거름과 씨를 준비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우리 아름다운 학생들에게 나훈아 님의 '홍시'를 공유해본다. 공감 속에 공존과 공생을 제시하는 이 마음, 행복하겠다.
나훈아, '홍시' 스타트!
시와 인성 12월호(3)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19년 12월 22일(일) 동지, 진급 후 297일차!
동지팥죽으로 액막이하고 봄 파종을 위해 겨울에 거름과 씨를 준비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우리 아름다운 학생들에게 나훈아 님의 '홍시'를 공유해본다. 공감 속에 공존과 공생을 제시하는 이 마음, 행복하겠다.
나훈아, '홍시' 스타트!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문창, 나는 미래의 빛이다! 다함께 GO~GO~GO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학생자치활동 참여예산제 운영학교&법무부 정책홍보과 학생자치법정 운영학교,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 동작구청(구청장 이창우)&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최춘옥)과 함께 학교폭력없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도 소중히 여기면서 공동체의 가치도 놓치지 않는 더불어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 문창중학교(교장 정미숙, 교감 김현태) 지역사회네트워크 연계 사제동행 인성교육동아리-스토리텔링동아리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