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인성 6월호(5) 6.25전쟁(한국전쟁) 69주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 대한민국 모두와 북한&해외동포를 위하여 우리 같이 평화와 경계의 건전하고 즐거운 합창을……
1.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2.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오빠생각(1925)'
어제는 6.25전쟁 69주년이었다. 전쟁을 겪은 세대보다 겪지 않은 세대가 훨씬 많아서 더욱 걱정인 시대다. 풍요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평화통일보다 대한민국만의 안녕을 바란다고 걱정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토가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라는 헌법의 조항을 덤덤하게 배우고 있는 게 현실이다.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3)의 이한 감독의 오빠생각(2016)은 6.25전쟁, 즉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전쟁고아 합창단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형상화한 수작이다. 임시완과 고아성의 열연과 어린이들의 연기는 실제처럼 가슴아프고 치열하다.
'오빠생각'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하러 서울 가신 오빠로 상징되는, 목숨 걸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가슴 아픈 노래였겠다.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을 보면서도 독립운동을 위해 북간도로 갔을 오빠를 서울에 갔다고 말하는 서정적 자아의 철든 응원은 암울해 보이는 가사와 곡조를 극복하기에 충분했기에 영화 '오빠생각'은 휴전 66년,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에 종전과 평화통일은 온전한 대한독립만세의 환호성이 되겠다.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할 동료도 모두 잃은 군인 ‘한상렬’(임시완). 우연히 전출 명령을 받아 머물게 된 부대 내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그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고아성)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이들의 노래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 한가운데 놓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하는데... 전쟁 한가운데, 작은 노래가 만든 위대한 기적이 시작된다!
- 영화, '오빠생각' 줄거리 인용
어제는 6.25전쟁(한국전쟁) 발발 69주년, 화요일이라 특별히 안타깝고 감사한 아침 식단은 출근의 무게로 대충 때우면서도 이토록 아름다운 평화와 풍성한 한 끼를 지켜주셨던 대한민국 독립군, 6.25 참전 국군들과 UN군들의 숭고한 희생과 장렬한 죽음 앞에 묵념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신생독립국가 대한민국이 완전한 나락으로 내련앉은 날이 지금으로부터 69년 전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였다는데, 성인병이 선진국가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었으니 격세지감이 이런 거구나 싶은 새벽, 청소를 마치고 음식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분리배출해 버리고 샤워를 한다.
정유재란 7주갑이었던 재작년, 그리고 올해는 그래서 더욱 한국전쟁에 대해 곱씹고 다시는 민족상잔의 비극을 잊지 말아야할텐데. 감동적인 남북한 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평화 무드 속에서 NAVER와 DAUM 포털의 얼굴은, 평온에 가려져 잠잠하다,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었을까?
작년과 올해, 안타깝지만 종전 선언은 없었고 정전, 휴전은 전쟁을 잠시 쉬는 중이란 의미이므로 우리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는 마음의 문은 열되 경계의 눈은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남북한 간의 특별한 관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2호선 지하철처럼 푸른 월요일, 오늘은 조국 대한민국을 생명으로 지켜낸 이들을 추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음 다잡아야할 6.25전쟁, 한국전쟁 발발 69주년 기념일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2004))
돌아와서 구두 완성한다고 했잖아요.
이러고 있으면 어떡해요.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돌아온다고 약속했잖아요. 왜이러고 있어요~!!
뭐라 말 좀 해요~
50년 동안이나 기다렸는데.. 이 동생한테 뭐라고 말 좀 해요.
그 때 형 혼자 두고 오는게 아니었는데...
형! 혀~엉~~!!
- 태극기 휘날리며 OST (TaeGukGi: Brotherhood Of War), '50년을 기다렸는데' 스타트!
시와 인성 6월호(5)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19년 6월 26일(월) 진급 후 118일차,
6.25전쟁(한국전쟁) 69주년 다음날, 전쟁의 끝날 때까지 평화를 노래하면서도 경계의 눈초리는 다잡는 오늘을 뜨겁게 살아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힘겨운 오늘을 뜨겁게 살아가는 우리 시대 대한민국 모두와 북한&해외동포를 위하여 우리 같이 평화와 경계의 건건하고 즐거운 합창을……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오빠생각(1925)'&태극기 휘날리며 OST (TaeGukGi: Brotherhood Of War), '50년을 기다렸는데' 스타트!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문창, 나는 미래의 빛이다! 다함께 GO~GO~GO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학생자치활동 참여예산제 운영학교&법무부 정책홍보과 학생자치법정 운영학교,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 동작구청(구청장 이창우)&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관)과 함께 학교폭력없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도 소중히 여기면서 공동체의 가치도 놓치지 않는 더불어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 문창중학교(교장 정미숙, 교감 김현태) 지역사회네트워크 연계 사제동행 인성교육동아리-스토리텔링동아리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