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와인성사제동행동아리

시와 인성 7월호(1)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시는 엄마의 굳은 어깨에 따뜻한 손마사지&신승훈•비와이 노래, 'Lullaby'를……

madangsoi 2018. 6. 30. 15:54

 

 

 

 

 

시와 인성 7월호(1)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시는 엄마의 굳은 어깨에 따뜻한 손마사지&신승훈•비와이 노래, 'Lullaby'를……

 

can you still hear me, mama?

have I told you I’m sorry?

들어본 적이 없는

그대가 우는 소리

 

알면서도 모르고 싶었어

그대 맘이 아픈 소린

나에게만 들리지 않도록

끝내 참아 낸 그 소리

 

그대는 엄마이기 전에 작은 꿈을 가슴에 품던 소녀

그대는 엄마이기 전에 자신의 삶을 살길 원한 소녀

그대는 엄마이기 전에 여자로 걷기를 원한 소녀

나의 엄마이기 전에 그대 이름이 불리길 원한 소녀

 

당신은 아물지 못한 채 어른이 되었고

그대 이름이 사라진 채로 날 등에 업고

세상은 당신을 나의 엄마로만 외웠어

도대체 당신의 이름은 어디에 있나

 

갈리는 길마다 여전히 헤매는 난,난,난

한 번도 그대의 쉴 곳이 아녔던 난,난,난

sorry sorry sorry, sorry my mama

sorry sorry sorry, sorry my mama

 

can you still hear me mama

가장 그리운 소린

잠든 날 바라보다

방문을 닫던 소리

 

당신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자는 척 하면서 잠갔던 방문

같은 반찬이 지겨워 내가 외면했던 그대가 차린 식탁은

나대신 당신의 외로움이 마주앉아 빈자리를 채우네 가득

내 손을 따스히 포개던 커다란 당신의 손

이젠 세월 속에서 작아진 그 손을 먼저

잡은 적이 없네 나는

 

아물지 못한 채 어른이 돼 버린 난, 난, 난

길을 또 잃으면 어떻게 하나요 난, 난, 난

 

오늘 만은 (그대의 뒷모습이 보일 때면)

내가 그대 (도대체 왜 나는 그대가)

밤이 되겠어 (울고 있는 그 울음소리를 단 한 번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모든 맘을 (그댄 언제나 강해야 했어)

내게 놓고 (그러나 언제나 두려워했어)

잠들 수 있게 (나는 한 번도 되질 못 했어 미안해 엄마 그대 맘이 편하게 쉴 곳이 되지 못해서)

 

갈리는 길마다 여전히 헤매는 난,난,난

한 번도 그대의 쉴 곳이 아녔던 난,난,난

sorry sorry sorry, sorry my mama

sorry sorry sorry, sorry my mama

- 김이나, 비와이 작사, 신승훈 작곡, 신승훈•비와이 노래, 'Lullaby(자장가)'

 

'나의 엄마이기 전에 그대 이름이 불리길 원한 소녀'에게 바치는 신승훈괴 비와이의 죄송함과 감사의 노래를 듣는다. 신승훈의 서정성과 비와이의 서사성이 만난 곳에서 감동과 공감이 묻어난다. 발라드와 힙합이 어우러진 자장가라는 제목은 압권이다.작사가 김이나와 비와이의 서정성과 서사성이 만나서 신승훈의 발라드가 녹아난 'Lullaby(자장가)', 듣고 또 들어도 감동과 공감 속에 엄마와 아버지께 전화를 한다.

오랜 가뭄 뒤에 얼음처럼 시원한 천연방부제같은 비가, 게릴라성폭우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난, 날마다 샤워를 했기에 가뭄은 남의 얘기였고, 대한민국이 물 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했다. 학생들은 입학을 했고 123일이 지나서 서울형자유학기제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보기 위해 각자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의 중1 엄마들은 자유학기제로 중간고사가 없었기에 더욱, 기대와 걱정으로 1학기 기말고사 성적통지표를 기다리고 있겠다.(그림은 천호중학교 2학년 신비 학생 작품)

바닷물을 담수로 만들 수 있는 플랜트 강국 대한민국에서 강은 물을 흠뻑 머금어도 가뭄은 남의 이야기일 수 있을까? 아열대

기후의 상징, 게릴라성폭우는 담수저장태크를 논의한다. 하늘을 다스리지 못하면 목숨을 내 놓던 시대가 있었다지만 우리 사는 대한민국은 스토리텔링을 원한다. 신승훈과 비와이의 'Lullaby(자장가)'를 들으면서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잘 아는이야기, 풍수지탄(風樹之歎)이다.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

往而不可返者年 逝而不可追者親

왕이불가반자년 서이불가추자친

나무는 조용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네.

가버리면 되돌아오지 않는 것이 세월이요

돌아가시면 따를 수 없는 것이 부모님이네.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을 바꿀 수 없기에 부모의 이야기는 자식에게 잔소리가 된다. 하여 자식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동영상으로 경험, 입장을 공유하여 공감하는 것은 많이 효과가 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적당한 긴장의 끈을 유지하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가히 배부른 걱정이 많은, 지금은 2018년 강소국, 문화대국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거친 시대를 읽고 작년 정유재란 7주갑에서 조선 의병의 힘으로 이겨냈듯이, 2018년 대한민국 국민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2018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대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처럼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 시간이다.

엄마표 희생과 배려, 은근과 끈기에 더하여 비전을 몸으로 제시하는 숨은 리더십을 벤치 마킹해보자.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시는, 얼음처럼 시원한 천연방부제같은 엄마의 굳은 어깨에 따뜻한, 살가운 손마사지와 함께, 신승훈•비와이 노래 'Lullaby'를……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이 어렵다면.

 

시와 인성 7월호(1)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18년 7월 2일(월) 입학 후 123일차!

엄마표 희생과 배려, 은근과 끈기에 더하여 비전을 몸으로 제시하는 숨은 리더십을 벤치 마킹해보자.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시는, 얼음처럼 시원한 천연방부제같은 엄마의 굳은 어깨에 따뜻한, 살가운손마사지와 함께, 신승훈•비와이 노래 'Lullaby'를……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이 어렵다면.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학생자치활동 참여예산제운영학교&법무부 학생자치법정 운영학교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UNICEF아동친화도시 강동구청(구청장 이정훈) &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혁)과 함께 학교폭력없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가는 천호중학교(교장 류잠태, 교감 이홍주) 지역사회네트워크 연계 사제동행 인성교육교사동아리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