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혁신교육지구&UNICEF아동친화도시 강동구 동행 천호중학교 1-4&1-6반 학급별 테마활동, 광장시장 패션문화&음식문화 체험기

 

 

 

 

 

 

 

 

 

 

 

 

 

 

 

 

 

 

 

 

서울형 혁신교육지구&UNICEF아동친화도시 강동구 동행 천호중학교 1-4&1-6반 학급별 테마활동, 광장시장 패션문화&음식문화 체험기

 

서울 광장시장, 패션과 먹거리로 서울을 디자인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학생자치활동 참여예산제운영학교&법무부 학생자치법정 운영학교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UNICEF아동친화도시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 &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혁)과 함께 학교폭력없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가는 천호중학교(교장 류잠태, 교감 이홍주) 2학년부(부장 양진영)는 5월 1일(화) 1, 2, 3학년 22개 학급이 테마활동체험을 전일제로 실시했다.

1학년 4반(회장 김명진, 부회장 김강근, 담임교사 임흥수)은 1학년 6반(회장 손혜성, 부회장 소정원, 담임교사 이은정)과 함께 아침에 지하철 5호선 을지로4가역 4번 출구 331m에 위치한 광장시장을 방문 도심 속에 인정과 신용을 사고파는 삶의 현장을 체험하고 견학했다.

27명 모두가 약속한 9시에 5호선 굽은다리역에서 모여 9시 10분 을지로4가역으로 출발했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울교통공사 5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퓨전시장, 광장시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2015년 4월 18일 토요일 가족동행 '임재혁표 광장시장체험기, 킹크랩을 찾아서^^'와 함께 체험하는 학급별 테마활동기

 

광장시장 입구에서 오색씨앗호떡 사장님의 성공담을 들으면서 시장투어를 위한 간식을 먹었다.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는 엄마아빠의 말씀이 있었지만 나는 견과류 씹히는 맛에 흠뻑 빠졌다.(속에 흑설탕이 제대로 녹지 않았다는……)

오색씨앗호떡을 잘 먹는 방법!

종이컵을 잘 조절해서 뜨거운 오색씨앗호떡의 높이를 먹기 좋게 올려가면서, 손은 적절한 힘을 주면서 먹어주는 센스!

 

광장시장은 옷감의 천국이었어요. 여기는 옷감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나의 의문에, 엄마아빠는 아무리 옷감천국이라도 사람은 먹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먹자골목이 있을 거라고 했죠. 드디어 발견한 수산물 시장 이정표^^

생선가게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께 질문!

“여기 킹크랩 팔아요^?^”

국산 간장게장 등 없는 것 없이 팔고 있는 수산물시장의 생선가게에서 살아있는 게는 겨울에 살 수 없다는 말씀과 함께, 들려온 답!

“킹크랩은 주문을 하면 가져다 드립니다!”

“왜죠?”

“비싸기 때문에 찾는 분이 많지 않아서!”

 

광장시장은 방산시장을 마주보고 있으며 평화시장, 동대문시장과 함께 청계천을 따라 연결되어 있어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았다. 특히 중국인 여행객이 많이 왔는데 광장시장에서 옷감들을 쇼핑하고 주변의 세운시장에서 전자제품을 구입하고, 먹자골목을 이용했다.

200미터 정도 되는 광장시장의 먹자골목은 다양한 나라의 말이 오고 갔고 다양한 물건들을 사고팔았다. 원래 가고자 했던 부산 국제시장의 서울판인 것 같다고 아빠가 말씀하셨다. 서울에 살면서 서울의 시장과 문화에 대해 모르는 게 정말 많았다며 다음에 또 오자고 했다.

재혁아! 마약김밥이랑 떡볶이 먹을래?

아빠, 순대도 먹자. 순대가 무지 크네!

어묵은? 아까 봤던 머리고기랑 녹두전 생각나!

어묵은 이따가 먹지. 엄마는 김밥이랑 떡볶기!

엄마는 기름기 많은 거 먹으면 힘들어하지!

아빠는 막걸리 한 잔 하지! 떡볶이 정말 맵지!

아빠는 ‘처음처럼!’을 더 좋아하지.

엄마는 와인 좋아하지! 매울 땐 우유 최고지!

주말에 가족여행에 소주는 미안하지!

와우! 고양이가 생선을 마다하는 거지!

이모네 김밥, 마법의 약처럼 맛있지!

가족처럼 마약김밥, 떡볶이 국물에 묻혀 먹여주지!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세운상가와 광장시장, 방산시장, 평화시장, 동대문시장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대한민국과 세계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시장(市場)은 전 세계 어디에나 항상 존재하며 사람이 살고 있고, 살 수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북한의 장마당은 북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단다.

우리 동네에서 구할 수 없었던 ‘요괴워치’를 광장시장에서 구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시장을 찾는 이유도 같단다. 한 나라의 언어, 문화, 사회, 경제를 알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 생활양식, 윤리의식을 알 수 있는 축소판이 바로 시장이란다.

새벽다리에서 시작해서 배오개다리를 지났다.

세운상가로 유명했다는 세운교를 지나 관수교로 가기위해 을지로3가역 방향 징검다리를 건넜다. 가공하지 않은 돌로 만들어진 징검다리는 포근했다. 봄을 재촉하는 상쾌한 바람을 품은 파란하늘처럼 활짝 웃는 엄마 품 같이 오후가 맛있게 익어갔다.

만약에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물이 급하게 불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상사이렌이 울릴 겨를도 없는 급박한 상황!

비상 대피 사다리를 사용하면 된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서 직접 사다리를 탔다. 올라갔다. 어렵지 않았다. 훈련! 중요하단다^^

 

마지막으로 청계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을지로4가역으로 이동,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굽은다리역으로 향했다. 굽은다리역에서 내려 종례를 하고 각자의 집과 약속 장소로 향하면서 학급별 테마활동, 광장시장 먹방 체험기의 알찬 시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