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와인성사제동행동아리

시와 인성 3월호(5) 새로운 길을 향한 끊임없는 희망과 극복의 의지

madangsoi 2018. 3. 22. 07:00

 

 

 

 

 

시와 인성 3월호(5) 새로운 길을 향한 끊임없는 희망과 극복의 의지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윤동주, '새로운 길'

 

우리 천호중학교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1단원 새로운 시작, 소단원 (1) 시의 아름다움, 두 번째 시 작품은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이다. 동시처럼 쉬운 단어들이 심심해 보이지만 인생(삶)을 길로 상징함으로서 탄탄한 주제를 부여한다. 3연을 중심으로 1연과 5연, 2연과 4연은 형식상, 의미상 대칭을 이룬다. 1연과 5연의 수미상관은 의미의 강조와 함께 운율을 형성한다. 서울형 자유학기제로 진로모색의 다변화와 전문성을 제대로 담은 듯하다. 진로탐색의 고개를 넘을 긍정의 마인드가 보이고 다양한 멘토들을 만나서 힘을 얻어 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이 시를 가르치다가 달력을 보고 문득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집행이 있었던 가슴 아픈 날이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역사 의거는, 오늘의 대한민국의 초석을 닦는 중대한 사건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했다고 역사는 증언한다.

대한민국 청년 도마 안중근, 세계 평화와 조국 독립을 위해 1909년 10월 26일 코레아 우라 총성으로 외쳤던 그날,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듬해 2월 14일, 그리고 108년전 1910년 3월 26일 사형집행으로 서거하신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안중근(安重根) 의사(義士) 유묵(遺墨),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친다는 일본 수상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고 코레아 우라, 대한민국 만세를 3창하고 재판 중에도 당당히 세계평화와 동양평화를 변론한 안중근 의사의 끊임없는 책과의 대화를 통한 자신과 시대와의 통찰이 묻어난다.

1910년 3월 26일 사형 집행을 당하는 날에도 안중근 의사는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을 묻는 간수에게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마저 읽게 5분만 달라, 죽음의 순간까지 당당하게 책을 읽으면서 자아성찰을 통해, 변화하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로부터 108주년을 맞아 자신의 길,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우리 대한민국 1318들에게 열정과 공존, 배려와 공감의 삶을 공유하자고 제안해본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노래, '그날이 오면' 스타트!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후에

내형제 빛나는 두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 작사작곡 문승현, '그날이 오면'

 

시와 인성 3월호(5)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18년 3월 26일(월) 입학 후 25일차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로부터 108주년을 맞아 자신의 길,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우리 대한민국 1318들에게 열정과 공존, 배려와 공감의 삶을 공유하기.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학생자치활동 참여예산제운영학교&법무부 학생자치법정 운영학교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UNICEF아동친화도시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 &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혁)과 함께 학교폭력없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가는 천호중학교(교장 류잠태, 교감 이홍주) 지역사회네트워크 연계 사제동행 인성교육교사동아리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