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혁신교육지구 무모한 도전-스토리텔링동아리 [바우절골 주머니종감] 발간, 블로그독서일기-비평 실습4 캐릭터 패러디하기

 

 

 

 

 

 

 

 

 

 

 

강동혁신교육지구 무모한 도전-스토리텔링동아리 [바우절골 주머니종감] 발간, 블로그독서일기-비평 실습4 캐릭터 패러디하기

2017 서울형 혁신교육지구&uUNICEF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의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에, 말 그대로 무모한 도전을 시도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학생자치활동모델학교 천호중학교(교장 이인구, 교감 이홍주) 새내기 1학년 인문책쓰기 상설동아리, 스토리텔링동아리의 지역사회네트워크 추리성장장편소설 [바우절골 주머니종감] 발간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인 2017년 7월 31일 월요일부터 8월 4일 금요일까지 5일 동안 동화&단편소설 비평 실습 위주로 캐릭터 내 맘대로 분석하기를 진행해서 자신이 독서한 내용과 감상을 자신이 만든 블로그에 일기처럼 올려보고이를 언제 어디서나 활용한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4일차인 8월 3일 2교시에는 임흥수 교사가 소설가 이윤기 님의 중편소설 '숨은그림찾기1'을 인용하여 쓴 '숨은그림찾기'를재구성하여 작문하였다.

 

찾아본 곳에 있는 것은 어쩌나?

잃어버린 것을 찾아 뒤짐질 할 때마다 마음에 묻어드는 이 섬뜩한 두려움.

 

무서운 일이다.

잃어버린 물건이

내가

이미

뒤짐질 해 본 곳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인쇄된 자기 이름을 보는 것은 가슴 두근거리는 노릇이다. 이것이 바로 전화번호부가 최다인쇄부수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소이연이기도 할 것이다.

- 이윤기, [숨은그림찾기] 중에서

 

명성, 명분, 성과 이름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의 꿈이야기의 깊이를 서술해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영화 '황산벌(감독 이준익)'의 계백 장군의 부인의 이야기. 가족을 죽이고 황산벌로 떠나려는 계백 장군(박중훈 분)에게 그의 부인(김선아 분)이 내뱉는 직격탄. "호랑이는 그 가죽 때문에 디져뿌는 것이고 사람은 그 이름 때문에 디져뿌는 거여. 죽으러가려면 니나 죽어. 왜 불쌍한 자식들 험하게 직이는디." 정말 옳은 소리다. 계백 장군의 행위는철처히 역사적일 뿐이다. 우리 학생들이 그 행간을 읽어내는 힘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어서 흐뭇한 8월 3일이다.

 

[행정안전부] 안전안내, 오늘 11시00분 폭염경보, 최고 35도 이상,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바랍니다!

 

이 더위도 철저히 상대적이어서 무섭다. 내가 덥다고 에어컨을 함부로 틀지 말고, 내가 춥다고 해서 에어컨을 함부로 끄지도 말지니. 반드시 주변의 의사를 묻고 반영하는 지혜를 갖추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