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랍스터라면

 

 

 

 

 

 

 

 

 

 

 

 

 

 

 

 

 

 

 

 

소화시킬 겸 집까지 걸어서 지하철 두 정거장. 조금 지나자 대기업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특정카드 결제시 13,740원에 판매하는 랍스터 발견. 꿈에 그리던 랍스터라면을 꿈꾸면서 과감히 한 마리 구입. 내일 점심식사로 잠정 결론.

함께 걷다가 엄마의 모교 발견. 추억의 관악초등학교에 들른다. 초등학교때는 멀게만 느껴졌던 등굣길이 가깝게 느껴진다는 엄마의 추억담.

집에 돌아와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돌아온 아들을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랍스터를 네이버와 다음 검색으로 손질하는 아빠. 저녁 9시에 거실에 차려진 비만의 지름길, 악마의 유혹 랍스터라면 완성.

정글의 법칙만큼 맛있는 첫 랍스터라면의 행복하고 맛있는 추억. 다음번에는 두 마리 사서 한 마리는 쪄서 먹고, 또 한 마리는 랍스터라면으로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