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1+1 청년다방 명품떡볶이 회동 극적 타결. 배드민턴교직원동아리 인사차 체육관에 갔다가 서원기를 만났다. 방과후학교 배드민턴반 수업에 이어서 재능기부 사제동행 배드민턴을 재미있게 하고 있었다. 퇴근길에 귀가하는 서원기 붙잡아 효장짬뽕 가려다가 화요일 휴일일지 몰라서 청년다방 명품떡볶이집에 들어섰다. 둘이 먹기 많을 것같아 누굴 부르나 하다가 길 건너 강동구민회관 유유히 지나가는 빡빡이 학생 발견. 서재원이다. 다행히 혁신교육지구 강동구청의 무모한도전 마당극동아리 신청 위해 적어둔 휴대전화번호로 전화한다. 지난번에는 모르는 번호라고 받지않았다는 말이 귓가를 맴도는 순간, 전화를 받는 소년의 목소리!
셋이 앉아 치킨떡볶이 중자에 쿨피스를 먹다가 추가 토핑, 치킨 1개에 쫄라면 2개를 거하게 시킨다. 재원이가 롯데리아 후유증으로 떨어져 나가고, 원기랑 원기충만하게 바닥을 보고 계산을 한다. 잘 먹었습니다가 감사합니다로 들리는 저녁. 배가 불러온다. 우리 학교 정문을 지나서 암사역으로 가는 길, 효장짬뽕은 ♥♥이네 천년짬뽕으로 바뀌었으나 아직은 효장짬뽕 간판이 그대로다. 건널목에서 인사하고 아이들은 학원 겸 집쪽으로 가고 나는 이내 8호선 암사역으로 도보이동이다. 아참, 아침과 점심을 건너뛰었더니 뱃속에서 막 들어오라고 했나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운동처럼 걷는 도보가 속을 편히 해준다.
중간에 2014학년도 3학년 8반 담임할 때 제자 김지선을 만났다. 오랜만에 보는 스승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환한 웃음의 인사앞에 한껏 불어오른 배탓을 한다. 절레절레 손사래로웃으면서 돌아서는 제자에게 미안하면서도 기특한 인사치레가 흐뭇하다. 고맙다, 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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