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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반포 578돌 한글날! '용비어천가'&'월인천강지곡'&'공무도하가'로 공감하는 역사와의 대화

madangsoi 2024. 10. 9. 06:22

훈민정음 반포 578돌 한글날! '용비어천가'&'월인천강지곡'&'공무도하가'로 공감하는 역사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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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반포 578돌 한글날! 조선왕조 창업의 정당성은 살리면서, 불씨의 힘으로 한글을 보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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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손글씨

2012년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이, 내 생일이라고 써준 편지 일부. 4절지 크기의 대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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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10월 9일 수요일은, 578돌 한글날이다. 수요일을 쉰다는 건 징검다리처럼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일주일의 절반이 가고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이틀을 일하고 또 이틀을 쉬는 가벼움이라니, 몸과 마음이 가뿐하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세종대왕님께 감사하고, 나랏말ᄊᆞᆷ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피, 땀, 눈물 흘리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겠다는 다짐을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그리고 이정명 원작, 김영현, 박상연 극본 '뿌리 깊은 나무'의 훈민정음 반포 장면을 공유하면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의 숭고함을 공감하는 글을 공유한다.




https://youtu.be/thD5QcARQ4A

SBS '뿌리깊은나무' 훈민정음 반포 장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기에, 그 꽃이 아름답고 그 열매 무성하도다.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기에, 흘러서 내가 되어 바다에 이르는도다.
-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제 2장

  1443년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하시고 1446년 반포하기까지 세종대왕께서, 집현전 소장파 학자들을 통해 조선왕조 창업의 정당성을 국한문으로 저술하고 인쇄한 최초의 한글문학이자 악장 문학이 바로 '용비어천가'이다. ‘海東(해동) 六龍[육룡: 목조(이안사), 익조(이행리), 도조(이춘), 환조(이자춘), 태조(이성계), 태종(이방원)]이 날으샤 일마다 天福(천복)이시니 古聖(고성)이 同符(동부)하시니’, 조선 왕조 건국의 정당성은 이미 하늘의 뜻이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서 이루어졌음을 한주국종체(漢主國從体)로 표현함으로써 훈민정음 창제에 반대하는 성리학자들, 즉 사대부들에게 훈민정음이 한문을 표기하는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명분이 필요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과 무서운 습관 위에 꿈이 이루어진다고 해석하고 싶게 만드는 의미 깊은 시구는 오늘날 우리 민족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은 조선 세종 31년(1449)에 세종이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양하여 지은 노래를 실은 책. ≪월인석보≫에 따르면 500여 수의 노래로 추정되나 그 일부만을 알 따름이고 오늘날은 상권(上卷) 한 권만 전한다. 전해지는 책은 우리나라 국보로, 국보 정식 명칭은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표준국어대사전]인용)이다. 그런데 ‘월인천강지곡’ 역시 한주국종체(漢主國從体)로 보이지만 훈민정음을 크게 쓰고 그에 해당하는 한자를 작게 배치한 국주한종체(國主漢從体)로 표기했다. 아래 [위키백과]의 설명을 보면 척불(斥佛)숭유(崇儒)의 조선왕조에서 불씨(佛氏, 부처님을 얕잡아 부르는 표현)의 생애를 다룬 악장 문학을 왕실 주도로 편찬했다는 점에서 주목이 되는 장면이다. 이는 당시 5% 미만이었던 사대부들의 반대 속에 훈민정음의 보급이 어렵다는 점에서 다수의 불교신자인 95%의 평민과 부녀자들의 신앙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훈민정음을 전파하고자하는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다. 또한 조정에서 편찬하는 모양새가 아니라 왕실에서 수양대군(아들)이 소헌왕후(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는 형식을 통해 집안일로 상황을 전환한 모양새를 부여했음에 틀림이 없다. 배우기 쉬울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온 아주 치밀하고도 정치적이었으나 정치적으로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훈민정음의 자연스럽고도 무서운 바이러스가 ‘월인천강지곡’에 녹아들어있었던 것이겠다.

  세종대왕의 부인 소헌왕후 심 씨가 죽자 세종은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들인 수양대군(후의 세조)에게 명하여 『석보상절』을 편찬하도록 했다. 수양대군은 여러 불교 서적을 참고하여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설법을 모아 김수온 등의 도움을 받아서 한글로 번역한 후 『석보상절』을 편찬하였다.[4] 세종 29년(1447) 세종은 수양대군이 올린 『석보상절』을 읽고 각각 2구절에 따라 찬불가를 지었는데 이것이 곧 『월인천강지곡』이다.
- [위키백과] 인용

  옛날에 신라의 설총(薛聰, 655~?)이 처음으로 이두(吏讀)를 만들어 관부(官府)와 민간에서 지금까지 이를 행하고 있지만, 그러나 모두 글자를 빌려서 쓰기 때문에 혹은 어려워서 막히고 혹은 질색하여, 다만 비루하여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언어의 사이에서도 그 만분의 일도 통할 수가 없었다.

  계해년(1443, 세종 25) 겨울에 우리 전하께서 정음(正音) 28자를 처음으로 만들어 예의(例義)를 간략하게 들어 보이고 명칭을 ‘훈민정음’이라 하였다. 물건의 형상을 본떠서 글자는 고전(古篆)을 모방하고, 소리에 인하여 음(音)은 칠조(七調)1)에 합하여 삼극(三極)의 뜻과 이기(二氣)의 정묘함이 구비되어 포괄되지 않은 것이 없어서, 28자로써 전환하면 무궁하고 간략하면서도 요령이 있으며 자세하면서도 통달하게 되었다.

  그런 까닭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이해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글을 해석하면 그 뜻을 알 수가 있으며, 이로써 송사(訟事)를 청단(聽斷)하면 그 실정을 알아낼 수 있게 된다. 자운(字韻)은 청탁(淸濁)을 능히 분별할 수 있고, 악가(樂歌)는 율려(律呂)가 능히 화합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여 구비하지 않은 적이 없으며 어디를 가더라도 통하지 않는 곳이 없어서, 비록 바람 소리와 학의 울음이든지, 닭 울음소리나 개 짖는 소리까지도 모두 표현해 쓸 수 있게 되었다.
-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후서 일부 인용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갱생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선배로서 멘토링을 통해 공존과 공생의 패러다임을 공유하여 공감하고자 한다. 과거는 현재의 거울임과 동시에 미래의 나침반이 되기 때문이란 믿음 때문이겠다.

공무도하(公無渡河)  님아 물을 건너지 마오
공경도하(公竟渡河)  님은 끝내 물을 건너다
타하이사(墮河而死)  끝내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당내공하(當奈公何)  가신 님을 어이 할까나
- 백수광부의 처, '공무도하가'

  김훈의 장편소설 '공무도하'는 과거형일 거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우리 독자들의 예상은 빗나간다. 마침 지난 10월 3일은 1대 단군 왕검께서 조선을 건국하신 개천절이었다. 구분의 편리를 위해 우리가 부르는 고조선, 단군조선의 건국을 기념하고 널리 인간을 복 되게 하고자 하셨던 홍익인간의 이념을 계승하자는 맹세의 날이기도 하다.

  단군조선 시대 백수광부, 흰머리를 산발하고 삶의 부당함에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는 노인, 그의 처가 부른 노래를 곽리자고라는 이가 듣고 아내인 여옥에게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아내 여옥은 공후인이라는 현악기로 작곡을 해서 가사를 붙여 부른다. 하여 백수광부의 처 작시, 여옥 작사, 작곡의 '공무도하가'가 불리어지다가 한자로 번역되어 '해동역사' 등에 실렸다. 이런 이야기에서 현실의 부조리와 모순을 찾아내는 것이 기자 출신, 김훈 소설의 특징이다. 하여 곽리자고와 여옥의 시선은 현장 르포를 하는 기자를 닮았다.

인간은 비루하고, 인간은 치사하고, 인간은 던적스럽다. 이것이 인간의 당면과제다.
- 김훈 장편소설 '공무도하' 인용

  ‘던적스럽다’는 '사람이나 그 말, 행동이 치사하고 더러운 데가 있다'는 뜻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귀족은 그가 소속된 사회에 책무를 가진다는 말이 웬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부러운 이유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던적스럽다'가 아닐까 싶다. '이백 리 인근에 굶는 사람이 없게 해라. 절대 재산을 만석을 채우지 마라!' 했다던 조선 시대 최부자 같은 분이 그리운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저출산고령화 사회, 다문화 사회, 소득분배의 양극화로 연맹 국가 단군조선은 유방이 세운 한(漢)나라에게 분패하여 멸망하고 한의 4군이 설치되어 식민국가로 전락하였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왜냐하면 유민들은 끊임없이 저항하면서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 부활하였고, 313년 고구려 미천태왕에 의해 낙랑이 축출되면서 우리 한민족의 온전한 독립국가로 우뚝서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 보면 미국의 51개 주를 통합하는 워싱턴 등 일부 중요 도시 또는 주요 도시가 함락되어 합중국은 결속력을 잃었을 뿐 각자 도생했을 거라, 이 말씀이다.

  8조 법금은 단군조선사회의 신분제보다 강성하고 왕성한 사유재산의 형성에 주목할만하다. 당시 동아시아, 아니 세계 초강대국 단군조선은 저출산고령화와 유이민들의 대유입으로 결속력에 문제가 생겼을 개연성이 있다. 하여 이 분열의 과정에서 동아시아 패권을 노리던 중국의 한나라에 의해 패망하여 분열국가로 전락하는 아픔을 겪었다고 볼 수도 있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정현종, '섬' 전문 인용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직시하면 우리 대한민국도 그때의 단군조선을 닮았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으로 인해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아직은 아니지만, 서유럽선진국처럼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민들의 기대행복지수의 확대가 기존 대한민국 원주민들의 기대행복지수 축소와 맞물려 갈등지수가 높아질 개연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진입과 저출산 인구절벽이 맞물려 세대간의 갈등도 우려되고 있다.

  하여 해답은 바로 우리들 사이의 섬에 가보는 것이다. 물을 건너서 나 혼자만 금수저로 살기 위해 다수의 경제적 소외계층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임금절벽 타파를 위해 사회적 합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사람들 사이에 있는 그 섬에 가고 싶도록 가진 사람들이 돈줄을 풀고 상생의 도강용 선박을 공유했던 ‘한강의 기적’호를 상상해 볼 최고이자 최후의 시간이다.

  대한민국 국난극복의병 유전자로 극복해야할, 아니 마땅히 극복해야만 하는 코로나19 대유행이란 대형 악재! 내부 갈등이 증폭되어 폭발할 때 외부의 적, 외세는 그 틈을 파고 들어와서 왕검성과 아사달처럼 우리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왜곡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해답은 우리에게 있다.

  역사에서 오늘을 배우는 것처럼 대한민국 중학교 학생들도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왜곡된 내부의 적을 아군으로 삼기를 바란다. 환경 탓만 하기에는 여러분의 미래가 이제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 길에 책이 있다. 진로 모색의 꾸준한 걸음을 탄탄한 독서의 길에 당당히 올라서 달려가 보자. 멀게만 느껴지던 그 길이 인내와 성실이라는 가로수들의 응원 속에서 점점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가수 이상은이 부른다. '공무도하가' 스타트♥

https://youtu.be/AD75U1WIeRk



※ 생태전환 환경보전 기후행동 프로젝트

1. 플라스틱 물티슈 대신 손수건 쓰기 캠페인 손수건 공유

2. 산소배출과 유해공기 흡수 반려식물(스노우사파이어&강낭콩&단호박) 키우기

3. 매월 특정 토요일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전등 하나씩 끄고 스노우사파이어랑 인증샷 찍어 반톡방에 올리기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27共感 독서마라톤!

(이)심전심(以心傳心)! 꾸준한 독서일기를 시나리오 삼아 경청과 배려 속 소통은 우리의 내일을 디자인한다!
(칠)전팔기(七顚八起)! 중2병은 열정으로 이겨내는 5년 동안의 성실한 도전은, 자존감으로 자라나 큰 꿈은 현실이 된다.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성실, 겸손, 창조! 사랑과 믿음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혁신교육지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직)&송파구청(구청장 서강석) 아주중학교(교장 원유미, 교감 김옥분) 자율동아리 스토리텔링반(반장 강예환, 부반장 김다은)&2학년 7반(회장 송지훈, 부회장 홍채원)&시와인성인권동아리(반장 김의진, 부반장 홍채원, 총무 지승준, 곽윤슬) 사제동행 서울학생 저자 되기 '우리들의 첫 책쓰기' 성장장편소설&법무부 보호정책과 학생자치법정&꿈꾸는디케프로젝트&생태전환 환경보전 기후행동 송파청소년영화제동행] 아주중학교 2학년 7반 사회성 결손 회복 및 독서마라톤, 생태전환 동행 맨발 걷기 프로젝트-이칠공감 20240905(목)

아주중학교 2학년 7반 사회성 결손 회복 및 독서마라톤, 생태전환 동행 맨발 걷기 프로젝트_운동

여름방학 개학 15일차, 경술국치일 무더위 속 마음만은 신나는 맨발걷기ㅡ참 쉽지용.

※ 생태전환 환경보전 기후행동 프로젝트

1. 플라스틱 물티슈 대신 손수건 쓰기 캠페인 손수건 공유

2. 산소배출과 유해공기 흡수 반려식물(스노우사파이어&강낭콩&단호박) 키우기

3. 매월 특정 토요일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전등 하나씩 끄고 스노우사파이어랑 인증샷 찍어 반톡방에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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