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처럼 납시는 바람이 왔다 갔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가현이에요! 5월 15일 스승의 날에 방과후에 풍납 여자애들 6명 정도 아주중학교 찾아가 봬도 괜찮을까요? 시간 되시는지 여쭤봐요.

몇 시쯤 올건데?

저희 학교 끝나고 가면 3시 반에서 4시 사이 정도가 될거 같아요..

알았어. 부모님께 허락 받고 오셔^^~

네 감사합니다~

같이 오는 5명에게도 전해~^^

넵.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그들이 왔다. 고마웠다. 찾아와서 고마운 것보다 잊지 않아 더 고맙다.  우리 반에 와서 나를 보더니 왈칵 울어서 더 미안하고 고마웠다. 독수리 5형제처럼 재잘재찰거리던 임가람, 윤민어, 이현명, 최승리, 추고추장의 아재개그가 정말 풍납동의 풍선처럼 납시는 바람을 닮아서 좋았어. 익명을 써도 다 알겠지?^^~

임흥수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하얀입니다 ㅎㅎ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이 글을 보내요.
스승의 날 축하드립니다! 오늘 최선다해가 아주중으로 놀러갔던데 정말 부러웠어요. 저도 학원만 아니었어도 갔을텐데.. 죄송합니다..
전학 왔더니 국어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재치있는 임흥수쌤이 정말 정말 보고 싶어요. 가끔 가다 선생님의 따뜻한 칭찬을 받고 싶으면 마당극 '신과함께2021' 영상을 보며  한참동안 웃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제자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다시 한 번 스승의 날 축하드립니다~

아까 임가람, 윤민어, 이현명, 최승리, 추고추장이랑 맥도날드에서 우리 김하얀 얘기도 했었지. 아주중에서 우리 김하얀 같은 학생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었지. 힘들거나 기쁠 때나, 격려와 환호가 필요할 때 카톡이나 전화해. 우리 김하얀은 샘의 수제자이자 참 좋은 벗이니까^^ 김하얀을 적극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