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인성 4월호(4) 한 걸음 전, 어머니표 교육철학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보다 덜하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꿈꾸니 사랑합니다로 극복하는 일상
어머니, 어머니
샘물가에서 물동이로
물을 기를 때
물동이에 가득 채운 물
머리에 이고 가기 전
넘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물동이 주둥이를 손바닥으로
슬쩍 훑어내듯이
오늘 내가 너에게
주는 마음은 잘람잘람
그렇지만 넘치지 않게
오늘 내가 너에게
주는 시도 잘람잘람
그렇지만 넘치지 않게.
- 나태주, '잘람잘람'
2017년 4월 18일 일요일, 경상남도 하동군, 1박2일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1탄KBS2TV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만났었다. 경상남도 하동군, 1박2일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1탄에서 소설가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의 무대였던 섬진강 은모래사장에서 '물동이를 이고 달려라'가 시작되기전 감성공감의 시가바로 '잘람잘람'이라는 시였다. 무심코 지나갔던 시를 다시 검색해 읽어보니 유일용 프로듀서가 살갑게 느껴진다.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작가 김은숙)'의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처럼 가슴 속 깊이 각인되었었다.
어머니의 체험 속 지혜는 과학이었다. '물동이에 가득 채운 물/ 머리에 이고 가기 전/ 넘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물동이 주둥이를 손바닥으로/ 슬쩍 훑어내듯'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타인에게 주는 마음을 '잘람잘람/ 그렇지만 넘치지 않게/' 하라고 하신다. '넘치지 않게'의 생활철학은 배려와 융통성이겠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마음씀씀이는 적당히가 아니라 온당히 공생과 공유를 가르치신다.
중용을 말하는 듯한데 그 깊이가 인간적이다. 밥상머리 어머니표 교육철학은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보다 덜 힘들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계획하게 해주신 그 마음 사랑합니다!, 이 세 마디로 읽힌다.
하여 위드코로나시대임에도, 오늘 4.19시민혁명 63주년을 맞아 오늘 2023년 4월 19일 수요일에 우리들 자신에게 우리네 어머니표 잘람잘람의 교육철학, 공생과 공감과 함께 배려와 용서를 통해 넘치지 않게 피, 땀, 눈물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내일을 준비하는 세 마디에서 사람사랑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우리들을 그려낸다. 시인의 또 다른 시로 이 세 마디 입 밖으로 표현하는 하루하루 보내본다.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보다 덜 힘들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계획하게 해주신 그 마음 사랑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시와 인성 4월호(4)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23년 4월 19일(수) 진급 후 51일차, 입학 후 50일차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내일, 곡우처럼 어머니는 대지에 촉촉히 내리는 단비를 닮았습니다.
위드코로나시대에도, 밥상머리 어머니표 교육철학은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보다 덜 힘들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계획하게 해주신 그 마음 사랑합니다!, 이 세 마디로 읽어보는 하루하루 보냅시다.
17共感 독서마라톤!
(일)사천리(一瀉千里)! 꾸준한 독서일기를 시나리오 삼아, 경청과 배려 속 의사소통은 우리의 미래를 담보한다!
(칠)전팔기(七顚八起), 사랑과 열정 가득 6년 동안의 성실한 도전은, 이 세상 다 가지겠단 자존감으로 자라나 큰 꿈은 현실이 된다.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성실, 겸손, 창조! 사랑과 믿음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혁신교육지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직)&송파구청(구청장 서강석) 아주중학교(교장 원유미, 교감 김옥분) 자율동아리 스토리텔링반(반장 강예환, 부반장 정은서)&1학년 7반(회장 지승준, 부회장 곽지슬, 서기 김의진) 사제 동행 서울학생 저자 되기 '우리들의 첫 책쓰기' 성장장편소설&법무부 보호정책과 학생자치법정&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뭐든지 [스토리텔링동아리]+[생태전환 환경사랑 일칠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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