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와인성동아리

9월호(4)9.28서울수복 71주년! 코로나19대유행 속에 꿈 회복 위해 피, 땀, 눈물 기꺼이 바치기&자신의 꿈 꿀 시간 빼앗긴 중딩에게도 봄은 오는가

madangsoi 2021. 9. 27. 21:56

9월호(4)9.28서울수복 71주년! 코로나19대유행 속에 꿈 회복 위해 피, 땀, 눈물 기꺼이 바치기&자신의 꿈 꿀 시간 빼앗긴 중딩에게도 봄은 오는가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마음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쁜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도 보고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
살찐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리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우스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띄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신령이 지폈나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그날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평범한 날이었다. 남북한, 북미, 주변 4강(미일중러)과의 관계는 68년 전 한국전쟁에서 수도 서울을 탈환한 날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랐다.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탈환했고, 지켜냈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분단의 상징이기보다는 한강의 기적의 상징이라서 더욱 의미있다고 하겠다. 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종말고고도지역방어(終末高高度地域防禦)) 배치로 인한 중국의 무역 보복,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大陸間彈道─) 위협 등으로 혼란하고 위급했던 지난 해와 180도 확달라진 현실은 혼돈이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과 북한, 미국&중국은 정상 회담을 통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은 물론, 판문점을 거쳐 평양회담에 이어, 백두산 남북 두 정상의 동반 등정으로 한라산물과 백두산물이 합류했듯이 평화통일의 상황에서 우리 중학생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는 역사에서 배우고 반성하여 현실을 직시하기를 소망했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에서 뼛속 깊이까지 배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갱생은 없다." 재작년, 2016년 9월 1일(목)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의 시와 인성 9월호(1)을 인용해 본다.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읽다 보면 가슴이 끓는다.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은 일본에 병합되는 국치를 겪는다. 그로부터 34년 11개월 뒤 일본의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미국의 원자폭탄이 두 발 떨어지고 일본은 일주일 뒤 무조건 항복을 한다. 우리는 비록 절반의 광복을 맞이하고 5년 뒤 민족 상잔의 비극, 6ㆍ25전쟁-한국전쟁을 겪는다. 6월 28일 3일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겼다.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9월 28일 수도 서울을 탈환했다. 3년 1개월의 전쟁은 종전이 아니 정전, 휴전으로 1953년 7월 27일 기나긴 휴식을 갖게 된다.

그 폐허 속에서 맥아더 장군의 말, "이 나라는 백 년이 지난 후에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라는 예언을 보기좋게 교육열과 근면성으로 빗나가게 했으니, 국제시장의 덕수들과 영자들의 희생과 배려의 덕이었겠다. 한강의 기적은 라인강의 기적을 닮아갔다.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은 참으로 살만한 나라가 되었으나 선진국에게는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책무가 있다. 대한민국은 바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산업화, 도시화, 근대화는 다문화사회를 야기하기 시작하였다. 3D 업종에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젊은이를 대신해서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국가의 젊은이들이 코리안드림을 찾아 결혼과 이민, 이주, 취업을 위해 몰려들었다. 선진국들처럼 다문화사회가 되었고, 청년들은 아버지 세대와 할아버지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했으나 모든 면에서 행복지수에서 절대빈곤을 겪고 있다. 금수저와 흙수저가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실감나지 않는다. 하여 진로모색과 바른 인권, 배려하고 상생하는 인성을 갖춘 21세기 리더들을 대한민국 교육은 지향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틈바구니에서 올바른 진로모색과 다양하고 비전있는 직업체험들은 청소년들에게 인생백세시대에 인생이모작과 문화콘텐츠의 계발과 심화에 바탕 한 자신이 좋아하는 진로모색과 직업 탐색에 매진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남의 꿈,  빼앗긴 중딩에게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땀내를 품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울린 사이로
머리 절레절레 교정를 걷는다 아마도 수능신이 지폈나보다.

그러나 지금은 꿈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서울, 한강의 기적으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수도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주국방과 현명한 외교로 당당히 지켜나가듯이 우리 풍납중학교 학생들의 피, 땀,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현명하고 당당하게 세워지고, 꿋꿋하게 꽃 피고 열매 맺기를 기원한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부른다.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스타트♥

시와 인성 9월호(4)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21년 9월 28일(화) 진급 후 212일차, 입학 후 211일차!

9.28 서울수복 71주년! 자신의 꿈을 회복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기꺼이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이 할 일에 최선을 다한 후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자신이 하고 싶은 꿈 꿀 시간을 빼앗긴 중딩에게도 봄은 오는가에 대한 우문현답이겠다.

진인사대천명! 독서로 일상을 누려요♥ 꿈을 키워요★

CSTP DREAM HIGH 모두가 행복한 학교
"내 힘으로 끈기있게 최선을 다하자!"

○ 나는 소중한 사람이며 나 자신을 사랑합니다.
○ 나는 타인을 배려하고 책임 있게 행동합니다.
○ 나는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학생 모두가 자신의 소중한 꿈을 찾아 큰 희망으로 가꾸어 가며,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CSTP가 서로 돕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혁신교육지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채주식)&송파구청(구청장 박성수) 풍납중학교(교장 유정호, 교감 임지영) 자율동아리 스토리텔링반(반장 박소윤, 부반장 전승민)&1학년 4반(회장 박소윤, 부회장 윤민아) 사제동행 학교폭력예방 연극경연대회&성장장편소설 인문책쓰기&학생자치법교육&생태전환&뭐든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