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와인성동아리

시와 인성 4월호(4) 코로나19대유행 상황에도 어머니표 교육철학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보다 덜하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꿈꾸니 사랑합니다로 극복하는 하루하루

madangsoi 2021. 4. 20. 05:42

시와 인성 4월호(4) 코로나19대유행 상황에도 어머니표 교육철학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보다 덜하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꿈꾸니 사랑합니다로 극복하는 하루하루

어머니, 어머니
샘물가에서 물동이로
물을 기를 때
물동이에 가득 채운 물
머리에 이고 가기 전
넘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물동이 주둥이를 손바닥으로
슬쩍 훑어내듯이
오늘 내가 너에게
주는 마음은 잘람잘람
그렇지만 넘치지 않게
오늘 내가 너에게
주는 시도 잘람잘람
그렇지만 넘치지 않게.
- 나태주, '잘람잘람'


2017년 4월 18일 일요일, 경상남도 하동군, 1박2일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1탄KBS2TV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만났었다. 경상남도 하동군, 1박2일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1탄에서 소설가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의 무대였던 섬진강 은모래사장에서 '물동이를 이고 달려라'가 시작되기전 감성공감의 시가바로 '잘람잘람'이라는 시였다. 무심코 지나갔던 시를 다시 검색해 읽어보니 유일용 프로듀서가 살갑게 느껴진다.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작가 김은숙)'의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처럼 가슴 속 깊이 각인되었었다.

어머니의 체험 속 지혜는 과학이었다. '물동이에 가득 채운 물/ 머리에 이고 가기 전/ 넘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물동이 주둥이를 손바닥으로/ 슬쩍 훑어내듯'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타인에게 주는 마음을 '잘람잘람/ 그렇지만 넘치지 않게/' 하라고 하신다. '넘치지 않게'의 생활철학은 배려와 융통성이겠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마음씀씀이는 적당히가 아니라 온당히 공생과 공유를 가르치신다. 중용을 말하는 듯한데 그 깊이가 인간적이다. 밥상머리 어머니표 교육철학은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보다 덜 힘들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계획하게 해주신 그 마음 사랑합니다!, 이 세 마디로 읽힌다.

하여 코로나19대유행 상황에도, 어제 4.19시민혁명 61주년을 넘어 오늘 2021년 4월 20일 화요일에 우리들 자신에게 우리네 어머니표 잘람잘람의 교육철학, 공생과 공감과 함께 배려와 용서를 통해 넘치지 않게 피, 땀, 눈물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내일을 준비하는 세 마디에서 사람사랑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우리들을 그려냅니다. 시인의 또 다른 시로 이 세 마디 입 밖으로 표현하는 하루하루 보내봅니다.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보다 덜 힘들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계획하게 해주신 그 마음 사랑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시와 인성 4월호(4)
시와 인성 사제학부모지역사회동행 동아리
2021년 4월 20일(월) 입학 후 50일차, 곡우(穀雨)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처럼 어머니는 대지에 촉촉히 내리는 단비를 닮았습니다.

코로나19대유행 상황에도, 밥상머리 어머니표 교육철학은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보다 덜 힘들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계획하게 해주신 그 마음 사랑합니다!, 이 세 마디로 읽어보는 하루하루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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