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스토리텔링동아리

문창중학교 초복 풍경, 장각삼계탕과 꽃

madangsoi 2020. 7. 17. 18:43










문창중학교 초복 풍경, 장각삼계탕과 꽃

말이 씨가 된다고 믿고
씨앗의 발아를 신뢰하는 농부처럼
마음속 묵정밭 일구어
꽃씨를 뿌리는 이가 있다.
 
가뭄과 장마를 견디고
꽃나무가 잘 자라
환하게 꽃술을 내미는 날
그는 나비가 되어 날아오르는 꿈을 꾼다.
- 최두석, '시인과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