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 된다고 믿고
씨앗의 발아를 신뢰하는 농부처럼
마음속 묵정밭 일구어
꽃씨를 뿌리는 이가 있다.
가뭄과 장마를 견디고
꽃나무가 잘 자라
환하게 꽃술을 내미는 날
그는 나비가 되어 날아오르는 꿈을 꾼다.
- 최두석, '시인과 꽃'
'2020스토리텔링동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의 감자전 (0) | 2020.07.19 |
---|---|
2020년 7월 18일 토요일 보라매공원 (0) | 2020.07.19 |
시와 인성 7월호(3)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대한민국, 제72주년 제헌절을 생각하며 (0) | 2020.07.17 |
아내표 삼계탕 정식 (0) | 2020.07.15 |
주제선택 마당극반 2기 2강 (0) | 2020.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