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날 김밥처럼 비슷한 듯
또 각기 다를 수밖에 없는 것,
또 있을까, 곰곰히 찾다가
공식처럼 기름과 소금에
밥을 비비고 무지갯빛 고명
입맛에 맞게 올리고 만다.
말아서 모아진 기둥을 가로
잘라서 둥글게 세로 쌓아서
깨소금으로 마침표 찍는다.
설렘으로 들뜬, 일찍 기상한
소풍 주인공 아들은 엄마표
김밥, 딸기, 오렌지, 삼다수,
알로에 음료수에 용돈까지
신나는 소풍은 누나도시락,
할머니도시락, 엄마도시락!
자기도 김밥 도시락 싸가라,
이 한 마디로 행복한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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