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생인권모색동아리

천호중학교 학생대표 서울특별시의회 참관-학생자치활동모델학교&강동구 좋은중학교

madangsoi 2017. 4. 14. 13:11

 

 

 

 

 

 

 

 

 

 

 

 

 

 

 

 

 

 

 

 

"서울특별시의회 회기 중에는 본회의장에서는 박수를 치지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 네, 본회의장에서 박수는 찬성한다는 의미라서 일반적인 박수와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천호중학교 리더 학생 여러분! 자, 이제 본회의장으로 들어갑니다. 질서있는 참관 약속 꼭 지켜주세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학생자치활동 모델학교 & 법무부 선정 학생자치법정 운영학교,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아동ㆍ여성친화도시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 &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근표) 선정 좋은중학교 3년차인 서울특별시 강동구 소재 천호중학교(교장 이인구, 교감 이홍주) 창의인성부(부장 이지현) 학생회(회장 맹경도(3-7), 부회장 이채린(3-3), 최명진(2-7), 담당교사 임흥수)가 강동구정참여단원(손진표(3-7)), 강동구청소년의회의원(어세규(2-7))은 2017년 4월 14일 금요일 12시 20분에 학교 정문을 출발하여 지하철5호선 굽은다리역에서 광화문행 전철에 올라탔다.

40분의 사제동행 전철 이동을 마치고 광화문역 6번 출구로 나와서 봄비 내리는 서울 광화문 도심을 지나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양준욱)에 도착했다. 우산을 받쳐 들고 간단한 기념사진을 찍고, 의회사무국 차정아 주무관의 본회의장 주의사항을 듣고 본회의장으로 이동,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들의자리에 앉아보는 영광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장단, 학급정부회장, 구정참여단과 청소년구의원 53명 중 51명이 참석, 사제동행의 학생자치활동 프로그램으로 시의회 방청을 기획하였다. 창의인성부(부장 이지현, 담당 임흥수) 주관으로 학생대의원들에게 교복입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와 책무를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였다. 안타깝게도 학생회장 맹경도 학생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학생회장단 모임인 강동송파참여위원회, 아름드리 정례회와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서울특별시의회 홍보동영상 감상을 시작으로 의사담당관의 서울특별시 의회 소개가 이어졌다. 의원 정수106명의 대표인 강동구 천호동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양준욱 시의원이자 2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2014년 7월 1일 시작되었고, 2018년 6월 30일 임기 종료)이 바쁜 일정에도불구하고 직접 격려와 함께 환영사를 하고, 기념촬영까지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본회의장을 떠났다.

본회의장 구조, 전자회의시스템 구축은 국회보다 앞서 전자결재는 물론 전자투표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등 전국최고는 물론 미국, 유럽국가 등 수많은 국가가 벤치 마킹차 방문할 정도로 초첨단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1949년 4월 9일 지방자치법 성립되었으나 국내 정치 혼란으로 차일피일 연기되다가 6.25전쟁 후인 1956년 초대 지방자치선거가 진행되어 1956년 9월 5일 초대 서울특별시의회가 구성되었고, 이어서 1960년 12월 12일 2대 서울시의회는 1961년 5.16 군사 쿠데타로 의회 해산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지방자치제가 멈추고, 풀뿌리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논의되다가 의회해산 30년만인 1991년 7월 1일 3대 서울특별시의회로 재탄생하였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의회 운영동영상을 시청하고 본회의장에서 의장석과 발언석에 올라가서 학년별로 3개조로 나누어 한 번 더 기념촬영을 하면서 교복입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와 책무를 곱씹어보는 훌륭한 체험을 겸한 계기가 되었다. 천호학생대의원들은 학교로 돌아가서 오늘 체험을 소감문으로 작성해서 서울특별시의회사무국에 제출하게 되고, 이중 우수 감상문은 심사를 거쳐 7, 8월 중 시상한다. 참고로 2016년에서 우수상 3명, 장려상 1명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었다.

봄비 내리는 블랙데이 오후 3시 20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출발, 굽은다리역에 4시에 도착과 함께 꽃비처럼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